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충북지역 일선 학교들이
개학을 미루거나 임시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보은중학교와 보은 자영고등학교는
당초 16일로 계획했던 개학 일정을 22일로 미뤘다.

이날 개학 예정이던 청주 대성고도
22일로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지난 16일 개학한 충주예성여중은
오늘(19일)까지 단축수업을 진행 중입니다.

충북상업정보고 역시
오늘(19일)까지 임시휴업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계속된 폭염에 따른
학생들의 학업능률 저하와 건강을 감안한 조치입니다.

중등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방학 일정이 긴 초등학교의 경우
대다수 학교들이 다음 주중 개학 예정으로
학사일정 변경을 검토 중인 곳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폭염이 계속될 경우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라는
도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기상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어제 오후
간부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어제 보고회는
각 부서별 전시 대비 계획에 대한 사전점검과 준비사항,
사태별 주요 조치계획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올해 을지연습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간 실시되며,
주요훈련으로는 22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 전투식량 체험,
23일 전시 시설동원에 따른 학교 재배치훈련과
24일 민방공 주민대피훈련 등이 실시됩니다.

충청북도단재교육연수원은 오는 23일까지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예정자 74명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합니다.

교육과정은 ▲이미지 컨설팅 ▲레크리에이션
▲특강의 기본소양 교과 등
직무영역 교과 11개를 참여식으로 진행됩니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합니다.

점검 대상은
△상반기 미 점검 학교급식소
△상반기 '식품위생법' 위반이력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공급업체
△채소류 등 비가열식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등입니다.

또 학교 매점을 대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여부도 점검합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어제
청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유․초․중 방과후학교와 현장학습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부정청탁과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행복韓 세상을 만드는 청렴리더’ 및 ‘청탁금지법’을 주제로 실시했습니다.

신경인 교육장은 “목민관의 의무인 청렴가치가
교육현장과 생활현장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