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평가·학업 성적 관리,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등
업무를 규정에 어긋나게 처리하는 교사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3개 고교, 5개 중학교, 5개 초등학교,
2개 유치원 등 15개교를 대상으로 벌인
'5월 종합감사' 결과를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A고의 한 교사는 2014학년도 3학년 일본어 과목 중간고사 때
문항배점 오류로 100점 만점을 99점 만점으로 출제했습니다.

이 때문에 학업 성적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1점씩을 기본점수로 부여했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또 2013∼2015년 8건의 정기고사 출제 오류로
복수정답 또는 모두 정답으로 정정 처리하기도 했습니다.

B중학교 한 교사는
지난해 1학년 기말고사 미술 과목 출제 당시
2014학년도 1학년 기말고사 미술 과목 문항 2건을
그대로 다시 냈습니다.

이 교사는 지난해 2학년 기말고사에서도
한 문항의 출제 오류를 범했습니다.

진로활동 특기사항이
개별적인 행동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동일한 내용으로 기재되거나
봉사활동 실적이 중복해 입력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영재학급 업무를 본 교사는 출석부 검토·확인을 소홀히 해
총 수업시수의 80%에 미달하는 한 학생을
영재교육 수료로 인정했습니다.

교원 복무관리 부적정 사례도 있었습니다.

7일 이상 병가를 실시하면서
의료기관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은 사례,
가족수당이나 맞춤형 복지비를
부당 수령한 사례 등도 적출됐습니다.

도교육청은 이번 감사에서
총 88건을 적발해 경고, 주의 등 처분했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13일까지 교육과학연구원에서
‘2016 충북 진로 창업동아리 축제’를 개최합니다.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축제는
‘내 안의 빛을 찾아 떠나는 진로여행’ 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체험으로 이뤄집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교육기부를 통해 더욱 알차게 준비됐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직업정보관’을 설치하고,
미래직업세계와 학생진로에 대한 한국고용정보원 김한준 박사의 특강, 도서 ‘미래를 함께 할 새로운 직업’ 3000권을 무상 제공받습니다.

또한 농업기술원의 농가체험부스,
충북지방경찰청의 과학수사체험 버스 및 체험부스,
육군5019부대의 군인체험부스 등도
교육기부를 통해 진행됩니다.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도
창업동아리 83팀의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축제에 참가합니다.

학생들은
물건을 직접 판매해 보는 기업가 체험과 함께
특성화고 학과 안내를 통해
중학생들의 진로설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2017학년도 수능 대비
마지막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졌습니다.

도내 56개 고교 만3천723명이 응시한 이번 평가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됐습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수능시험을 한 달여 앞두고
수험생들의 마무리 학습 정리를 위해
최종 실시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로 의미가 있습니다.

평가 결과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시험과 동일한 방법으로 채점해
오는 26일부터 학교로 통보할 예정입니다.

증평정보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조신영 학생이
전국체전 카누 경기 k1-200m과 k1-500m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금메달 2관왕이라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한글날 기념 제47회 교육감기 차지
한글 백일장 및 학교신문·문집 전시회에서
청주 남성초등학교가 종합우승을 해 우승기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