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201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충북의 중·고등학교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전국 1위로
지난 2009년 이래, 6년 연속 전국 최상위를 기록했습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교육목표에 얼마나 도달했는지를 체계적으로 진단함으로써
최소한의 학력을 보장해 주기 위해 국가에서 실시하는 평가입니다.

올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중ㆍ고 전과목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보통학력 이상에서도 고등학교는
국ㆍ영ㆍ수 평균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보통학력 이상'과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3단계로 나눠 발표된 이번 평가결과를 보면,
기초학력미달 비율은 중학교 1.7%, 고등학교 1.4%로 나타나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기초학력 미달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학교의 기초학력 미달비율은 국어 1.0%, 수학 3.0%, 영어 1.2%,
고등학교의 기초학력 미달비율은 국어 0.4%, 수학 2.2%, 영어 1.7%로
중·고등학교가 세과목 모두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고등학교는 보통이상 학력도 국어 91.9%, 수학 92.7%, 영어 93%로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6일간
파라과이 현지에서 교육문화부 소속 교직원 30명을 대상으로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연수단은
도교육청 우관문 장학사를 단장으로 초․중등 교원 4명이 강사로 파견됐습니다.

이들은 현지에서 ▲충청북도교육청의 스마트교육 소개 ▲ICT활용교육
▲첨단 ICT교실에서의 수업개선 및 멀티미디어교실 구축 컨설팅 등의 연수를 했습니다.

방문연수단은 파라과이 교원종합대학에 설치된 한국어교육과를 방문,
태블릿 컴퓨터를 기증하고. 한국어교육과 총장, 교수, 학생들과 간담회를 통해
한국어교육과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세명고등학교는 지난 28일부터 1박 2일로
남한강 물길 따라 사제동행 역사ㆍ지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사제동행 역사 지리 여행에는
세명고 ‘학교폭력예방 사제동행 역사 캠핑부’와
‘독도 앤 국토 사랑부’ 동아리 학생, 교사 등 12명이 참여했습니다.

탐방 루트는 남한강 물길을 따라 제천, 단양, 충주, 제천 순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 지리 문화를 답사했습니다.

특히, 선사유적인 제천의 점말동굴, 단양의 도담삼봉,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문화인 충주 탑평리 7층 석탑과
고구려비 답사 등이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탐방을 기획한 임병용 교사는 “동아리 학생들과의 협의,
사전 답사를 통해 계획을 면밀히 수립하는 한편,
국토탐방 루트별로 응급처치 동선 파악하는 등
안전하게 활동이 이뤄지도록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명고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진, 동영상, 보고서, 체험수기 등을 정리, 책자로 만들고,
교육부의 국토탐방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에 응모할 예정입니다.

충청북도중앙도서관은 전자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전자책과 오디오북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
도서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자책 서비스는 종이책과 달리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로
최근 전자책 3천 9백여종, 오디오북 75종을 추가 구입했습니다.

특히, ‘박경리의 토지’ 등 베스트셀러와
박범신의 ‘물의 나라’ 등과 같은 신간도서가 많이 확충돼,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회원이면 누구나
약 8,000여종의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의 ‘전자책읽기’ 메뉴나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에서
‘충북도서관 톡톡’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전자책을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중앙도서관 홍준기 관장은 “주민들의 전자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용 요구에 맞춰
지속적인 콘텐츠 확충을 통해 전자정보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자책과 오디오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의
‘전자도서관 이용안내’를 참고하거나 사서과(☎271-4487)로 문의하면 됩니다.

한편, 중앙도서관은 40만2천여권의 책과 7천9백여종의 전자책,
4백여종의 오디오북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제천제일고등학교가 전국 장애학생 통합교육 공모전에서 3년 연속 우수교로 선정됐습니다.

전국 장애학생 통합교육 공모전은
장애학생 통합교육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장애학생 권익증진을 위해 실시됐습니다.

올해는 제천제일고 2학년 3반이 우수 통합학급으로 선정됐으며,
제천제일고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장애학생 통합교육 우수교의 위상을 떨쳤습니다.

이번 통합교육 우수학급으로 선정된 제천제일고 통합학급은
‘멈춰’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에 대한 학교폭력과 괴롭힘을 예방했습니다.

‘멈춰’프로그램은 학교폭력과 따돌림을 가할 경우
목격한 학생 모두가 ‘멈춰’를 크게 외쳐 학교폭력을 막고
담임교사에게 상황을 보고 하는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입니다.

또한, 학급에서 실시되는 모든 교육활동 학급회의, 체험학습,
수학여행 등에 장애학생들이 배제 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담임교사가 학생들을 독려하고, 분위기를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한편, 이번 전국 장애학생 통합교육 공모대상에서 수상한 통합학급에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장상이,
통합학급 담임교사에게는 국립특수교육원장상이 수여됩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교권침해 피해와 교직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도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영 기관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 30일 공모했고,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난 28일 한국교원대학교산학협력단이 선정됐습니다.

한국교원대학교산학협력단은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교육활동 침해에 따른 교원의 정신적 치유
▲오랜 교직 생활로 인한 정신적 소진 회복 등의 심리,
신체, 인지 치료를 병행하는 캠프형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됩니다.

한편, 도내의 교권침해 현황은
올해 상반기까지 26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교육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도교육청은 ▲훈련계획의 적정성 ▲훈련 참여도 ▲초기대응의 적절성
▲상황보고체계 ▲자체 평가 및 환류 등
훈련 계획과 훈련 실행 전반에 대한 점검결과
고른 점수를 얻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도교육청은 대규모 풍수해 대응 및 복구에 관한 사고대책본부훈련,
지진·화재대피, 학교폭력과 유아안전 도상훈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