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환학교가 되는 충북 괴산 목도고등학교가 어제(9일) 마지막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에 따라 내빈 없이 졸업생 20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지난 1975년 개교한 목도고는 1992년 목도중과 통합해 '목도중·고'로 교명을 변경한 뒤
목도중이 2013년 괴산오성중에 통·폐합되면서 목도고로 최종 변경됐습니다.

이로써 목도고는 이번 졸업생을 포함해 모두 2천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목도고는 총 89억 8천여 만원을 들여 내년 1학년 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2학급, 학급당 12명 등 모두 24명을 모집해 3월 가칭 괴산목도전환학교로 개교하게 됩니다.

전환기 교육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전환하는 시기에
진로 탐색을 위한 교육을 의미하며 학생이 자아를 탐색하고 진로를 설계하도록 교육이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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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어제(9일) 교육감 집무실에서 충북사진앨범 인쇄협동조합이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이 장학금을 조합이 선정한 2개 학교의 교육소외계층 대상 학생 졸업앨범비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 조합은 지난 2020년부터 3년째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도내 학교읭 역사 기록 유지, 발전과 교육소외계층 대상 졸업앨범을 무상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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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육지원청이 지난 7일부터 겨울방학 맞이 특별 방역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점검은 오는 11일까지 이뤄지며, 점검 사항은 관내 학원과 교습소,
독서실 등의 기본 방역수칙 사항입니다.

청주교육청 간부직원들은 출입자의 전자출입명부 또는 전화체크인 이용 실태, 마스크 착용, 수시 소독 및
환기 등의 준수사항을 살피고 있으며 변경된 방역수칙에 대한 안내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김영미 교육장은 "겨울철 추위로 시설 환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이는 가장 중요한 방역수칙"이라며
"오미크론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를 잘 준수하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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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여자고등학교 김기순 재경 동문회 회장이 지난 8일 모교를 방문해
천500만원 상당의 피아노 1대를 기증했습니다.

청주여고 음악동아리 회원인 이효원 양은 김 회장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즉석에서 전달받은 피아노를 연주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해 개관한 청주여고 시청각실에 피아노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고교 학창시절에 코로나 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피아노를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최동일 교장은 "청주여고의 교육활동에 늘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 지원해주시는 동문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교육활동을 펼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청주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와 재경동문회는 2021학년도 80회 졸업생을 위한
장학금 4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해 모교 교육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