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상과 나] 선명상에서 찾은 ‘긍정의 힘’ 이종복 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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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05.07 조회361회 댓글0건본문
[앵커]
BBS뉴스가 마련한 테마가 있는 기획 리포트, 명상 수행으로 이룬 삶의 변화와 생생한 체험담을 전해드리는 '선명상과 나' 순서입니다.
오늘은 선명상에서 얻은 인내심과 긍정 에너지로 제 2의 인생을 열어가고 있는 이종복 불자를 만납니다.
BBS청주 김진수 기자입니다.
[기자]
고요한 법당.
정돈된 호흡과 올바른 자세에 온 신경을 집중하며 명상에 빠져듭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몸이 굳어지고 심신의 고통이 한계에 이르지만 이는 곧 인내로 이어집니다.
선 명상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찾았다는 이종복 불자.
그의 선 명상 수행처는 청주 보산사입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명상을 실천하는 이씨는 한 자세로 명상을 하다보면 육체적 고통이 찾아오는데 그 같은 고통은 삶의 고통과 같다며, 명상을 통해 이를 참아내는 ‘인내’ 야말로 선명상의 핵심이라 말합니다.
[이종복 / 청주 보산사 신도]
"그런 고통을 참고서 오래오래 앉아 있어야지 되는 건데 그건 참다 보면 너무 하기 싫다 너무 힘들다 너무 풀고 싶다 이런 마음이 너무 많이 들어요. 그래서 그렇지만 그걸 참고 참고 해서 1시간 2시간 3시간 이렇게 참아내는 게 이 선명상인데 이렇게 하면서 이 인내라는 것이 이 선명상의 가장 핵심이다."
이씨에게는 사무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아내와 사별한 이후의 삶은 방황과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접한 청주 보산사의 '선명상' 프로그램이 전환점이 됐습니다.
명상을 하면 할수록 샘솟은 '긍정의 에너지'는 이씨의 삶을 180도 바꿔놨습니다.
더불어 명상으로 화가 줄고, 남의 말을 귀기울여 듣게 됐으며 곧은 자세를 갖게 됨으로써 건강도 되찾았습니다.
불교 수행을 밑바탕으로 명상을 지속 실천해 정진하다 보면 '선 명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의 힘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이종복 불자는 자신했습니다.
[이종복 / 청주 보산사 신도]
"내가 그렇지 그러게 내가 그러니까 내가 나를 낮추는 그 자체가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갖춘다랄까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방을 긍정하고 상대방을 인정하고 그런 면에서 이 모든 삶의 자세가 긍정적인 자세로 바뀌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보산사 대지스님은 스님이나 다를 바 없는 수행자라고 추켜세웠습니다.
[대지스님 / 청주 보산사]
"새벽마다 나오셔서 매일 예불을 하시고 꾸준히 하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열심히 하신다 열심히 하시고 또 얼굴도 많이 변하셨어요. 그래서 저희 스님들이 다 놀랄 정도고 지금은 거의 스님들과 같이 같이 수행을 하니까 그냥 재가불자라고 생각이 들지 않고 같은 수행자 같은 느낌이 들어요."
명상을 통해 삶의 화가 복으로 바뀌었다고 말하는 이종복 불자.
올바른 선명상 실천과 명상 대중화에 앞장서는 모습에는 부처님의 향기가 가득해 보입니다.
BBS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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