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마야사 현진스님, 산문집 '정원예찬' 출판 기념 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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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05.07 조회359회 댓글0건본문
청주 마야사 주지 현진스님이 산문집 '정원예찬'을 출간하고 지난 21일 출판기념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정원예찬'은 현진스님이 마야사 정원을 가꾸며 얻은 부처님 가르침을 섬세한 관점과 담백한 문체로 담아낸 정원 시리즈 4번째 책입니다.
현진스님은 "꽃과 나무가 주는 지혜를 글로 풀어놓았다"며 "정원을 잘 가꾸는 것은 부처님 법을 잘 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진스님 / 청주 마야사 주지]
"좀 더 자연과 친숙해지고 또 숲과 꽃을 사랑하면서 그 속에서 삶의 위로와 정신적인 평안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발간하게 됐습니다."
이날 법회에는 속리산 법주사 주지 정덕스님을 비롯해 대전 태전사 주지 도일스님, 삼척 천은사 주지 동은스님과 이광희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정덕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살아가면서 얻는 몸과 마음의 평안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했습니다.
[정덕스님 / 속리산 법주사 주지]
"본인이 힘들 때 괜히 힘내라 소리 하지 마라. 그 말이 너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냥 쉬어라. 괜히 힘내라고 해서 몸을, 그거는 몸도 망치고 정신도 많이 황폐화되는거거든요."
한편, 불교계 대표 '문사(文士)'로 꼽히는 현진스님은 '삭발하는 날', '언젠가는 지나간다', '수행자와 정원' 등 지금까지 13권의 산문집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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