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원각대조사 51주기 열반대재... “국민 화합과 보살도 실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06.23 조회213회 댓글0건본문
[앵커]
천태종 중창조로 총본산 구인사를 창건한 상월원각대조사 51주기 열반대재가 지난 24일 단단양 구인사에서 봉행됐습니다.
법회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민주당 후보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나란히 참석해 불자들과의 소통에 나섰습니다.
BBS청주 이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 51주기 열반대재 법요식이 지난 24일 총본산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봉행됐습니다.
법회는 종정 도용 대종사의 헌향·헌화,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헌향·헌화, 종정스님 법어, 총무원장 덕수 스님의 기념사와 중앙신도회장 봉행사, 내빈 추도사, 천태합창단의 열반송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도용스님 / 천태종 종정]
"중생교화의 원력을 받들어 국태민안과 국민 화합을 기도하며 눈과 서리에도 불변하는 잣나무를 심으신 깊은 뜻을 새겨 성불의 서원 다짐하며 다만 일심으로 용맹정진하기 바랍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대조사의 유덕을 추모하며, 애국불교·생활불교·대승불교의 3대 가르침을 깊이 새기고 정진하는 천태불자가 돼야 한다"고 설했습니다.
[덕수스님 / 천태종 총무원장]
"불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한마음이 근본이 되며 맑고 바르고 어질고 봉사하는 데 있는 것이니 부처님의 바른 법을 잘 알고 잘 보호하며 실천하여 길이 안락의 생활을 수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이익보다가는 이웃과 사회와 국가를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하는 것이 보살 행위입니다."
행사에는 교계 주요 스님들과 BBS불교방송 서진영 사장,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문근 단양군수 등 각계 인사와 전국 천태불자 만 5천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추도사 대독을 통해 "대조사의 열반을 기리는 엄숙한 마음이 국민 화합과 불교 발전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법회에는 21대 대선을 코앞에 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정계 인물들이 대거 참석해 불자들과의 소통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는 추도사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의 호국 불교 정신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후보]
"호국불교의 정신이야말로 나라를 바로 세우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 중심입니다. 한결같이 국운융창과 국태민안을 발원해주신 여러분께서 앞으로도 이 나라의 위기 극복과 국민 통합에 앞장서 주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불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법회를 마친 뒤 차담을 함께 하며 불교계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천태종 신자들은 대조사의 3대 가르침을 받들어 종단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올바른 보살도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단양 구인사에서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