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는
오늘(14일) 동안거 ‘결제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주사 산내 암자와 말사 스님 등
150여명의 수좌 스님들은
앞으로 석달 동안
일체의 외부 출입을 끊고
오직 수행에만 몰두하며 정진을 시작합니다.

법회에 참여한 신도들도,
추위 속, 용맹정진을 시작하는 스님들을
격려 했습니다.

법주사 조실 월서 스님은 법어를 통해
“나는 과연 오늘 죽어도 좋고,
내일 죽어도 좋은가라는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 것이냐“라며
“결국 불교의 참선은
‘죽음’을 준비하는 공부이자, 과정“이라고
설했습니다.

그러면서
“투철한 믿음과 용맹심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정진에 정진을 거듭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