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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BBS, '무심음악제‘ 성료…종교화합 열광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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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4.24 조회1,5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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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BBS 청주불교방송이 주최하는 ‘제 4회 종교화합 무심음악제’가 지난 23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됐습니다.

음악을 통한 불교와 천주교‧기독교 등 이웃종교간 화합의 무대를 이호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종교, 종파를 초월한 청주시민 천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가장 먼저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 부루나 합창단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곱게 차려 입은 한복만큼, 단아하고 고운 화음이 관람객들의 귀를 자극합니다.

인서트 1.
법주사 부루나 합창단(노래)

이어지는 무대는 기독교 ‘레이디싱어즈 합창단’과 천주교 남녀 혼성합창단인 ‘그랜드합창단’.

스님들 앞에서 펼쳐지는 기독교와 천주교 합창단의 무대가 이색적입니다.

청주BBS가 충북도민 화합과 통합청주시 출범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무심음악제’.

이 날 행사에는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을 비롯한 충북지역 불교계 주요 인사들과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 등 사부대중 천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무심음악제는 종교와 종파를 초월한 충북지역 대표 종교화합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서트 2.
정도 스님 / 법주사 주지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의 합창단들이 모여서 자비와 사랑을 전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은 종교 상호간의 이해와 존중의 자세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이어진 무대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3인3색 무료 콘서트.

유명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 매너가 종교 화합의 무대룰 열광의 도가니로 집어넣습니다.

인서트 3.
김보경(23) / 청주시 상당구
“불교와 천주교, 기독교 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하는 것은 무심음악제가 아마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공연일 것 같은데요.
거기에 무료로 유명 가수들의 공연까지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청주BBS의 ‘무심음악제’가 대한민국의 종교 화합과 사회통합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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