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본사 속리산 법주사
청동미륵대불 개금불사가 봉행됩니다.

지난 2002년
순금으로 개금불사된 법주사 청동미륵대불은
14년 동안 개금불사를 하지 않아
미륵대불 표면의 검푸른 녹과
이물질이 많아 개금불사가 시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법주사는 내년 5월까지
7억원의 예산을 들여
높이 33미터의 처동미륵대불에 대해
개금불사를 봉행하기로 하고
현재 이물질 제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법주사 관계자는
이번 청동미륵대불 개금불사로
미륵부처님께서 새 옷을 입으시게 됐다며
불자는 물론 대중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법주사 청동미륵대불은
신라 혜공왕 12년 진표율사가 금동으로 조성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해체 된 뒤
1939년 시멘트 대불로 모셔 진 후
1990년 안전상의 문제로
청동미륵대불로 모셔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