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륵신앙의 중심사찰인
조계종 제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에서
미륵재일 철야기도가 열렸습니다.

법주사에서는
매달 미륵재일 철야기도가 열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자비도량참법기도와
탑돌이가 봉행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청주불교방송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9일
속리산 법주사 청동미륵대불 지하 법당인
미륵전에서는
미륵재일 철야기도가 봉행됐습니다.

미륵신앙의 성지인 법주사에서는
25년전부터 매달 미륵재일 철야기도가 열리고 있는데
이날 미륵전 부처님 앞에 모인 불자들은
지난 일을 참회하고 부처님의 계율을 따르는
참된 불자가 될 것을 염원했습니다.

인터뷰 1,
네임자막 - 장일심 <법주사 미륵회 회장 >

법주사 회주이신 월탄 큰 스님은 이날 법회에서
용화세계에 오실 미래의 부처님을 맞이하기 위한
철저한 수행을 강조하며 미륵10선계를 설했습니다.

인터뷰 2
네임자막 -월탄 큰 스님 <법주사 회주>

불자들은 법어에 이어 월탄 큰 스님으로부터
'업장을 소멸해 부처가 될 것을 축원'하는
마정수기를 받았습니다. .

그림 - 자막 월탄 큰 스님 마정수기

이날 법회에서는 처음으로
법주사 호법국장인 각문스님의 주재로
자비도량참법기도 법회가 봉행됐습니다.

불자들은 자비도량참법기도를 하며
모든 업장이 소멸되고
원결이 풀리며 복덕이 증장하라는 공덕을
염원했습니다.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은
불자들에게 철야기도를 통해
불교의 수행법인
삼매 수행의 의미를 깨닫기를 발원했습니다.

인터뷰 3
네임자막 - 현조스님 <법주사 주지>

이번 철야기도의 하이라이트는
탑돌이..

칠흑같은 어둠을 밝히는 등을 돌고
법주사 도량과 법주사 팔상전,청동미륵대불을 돌며
불자들은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네임자막- 촬영 김동원
취재 권은이

탑돌이의 전통을 잇고 있는
우리나라 3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속리산 법주사는
탑돌이 무형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