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 4월 힐링법회가
지난 20일 법주사 대웅전에서
300여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습니다.

이날 힐링법회에서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하며,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실종된 승객들의 무사생환을 기원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현조스님은 또
슬픔과 아픔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지금,
보살의 병은 대비에서 생긴다는
유마경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겨본다며
다같이 기도하자고 말했습니다.

힐링법회에서 현조스님은
마음이 깨끗해야 정신세계도 맑아진다며
정기서린 속리산 법주사에서 자신만의 호흡법으로
자신의 건강을 지켜가는 것도
부처님의 가르침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