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가침박달 꽃나무 군락지인
청주 화장사에서
가침박달 꽃나무와 함께하는
월호 스님 초청법회가 열렸습니다.

세계적 희귀수종인 가침박달 꽃나무는
봄의 경지를 깨닫게 한다는 의미로
깨침의 꽃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1.순수하면서도 고결한 자태를 선보이는
순백색의 꽃 "가침박달 꽃나무 "

2.우리나라와 중국에서 5종 밖에 보고되지 않은
세계적 희귀수종으로,
열매의 씨앗이 마치 실로 꿰맨 것 같아
"가침박달 꽃나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청주 화장사는
매년 가침박달 꽃나무의 의미를 새기자는 취지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인서트 1. 화장사 주지 무진스님

3.올해는 지난 1일
가침박달 꽃나무와 함께하는
"언제가 이 세상에 없을 당신을 사랑합니다"의 저자인
행불선원장 월호 스님 초청법회를 열었습니다.

4.가침박달 꽃나무는
보고만 있어도 봄의 경지를 깨닫게 한다는 의미로
"깨침의 꽃"으로 불리는데
월호 스님은
이날 법회에서 깨달음으로 가기 위해선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가 중요하다며
마음법을 설했습니다.

인서트 2 월호 스님

5.화장사는 법회에 이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며
생명 존중을 일깨우자는 뜻으로
가침박달 꽃묘목 나눠주기 행사도 가졌습니다.

6. 화장사 신도들은 자발적으로 "가침 보존회"를 만들어
가침박달 꽃나무 보호와 증식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7.가침박달 꽃나무는 유독 화장사 주변에만 자라는데
80년 넘게 자생하면서
우리나라 대표적 군락지로 자리잡았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