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공(空) 사상 등이 담긴
현대 설치 미술 선구자인 재미작가
"임충섭"씨의 기획초대전이
지난 17일 청주 우민아트센터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날 개막식에는
법주사 포교국장인 도암스님을 비롯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이승훈 청주시장 등
백여명의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전시는"사잇"이라는 주제로
11월 15일까지 열리며
"월인천강"이라는 가제가 붙은
"1000개의 강" 등
불교의 사상과 정서를 담은
임충섭 작가의 26점의 작품들이 선보입니다.

특히
"왜 나는 나인가"라는 화두에서 출발한
퇴계 이황선생의 달에 대한 의미를 재해석한
"1000개의 강"은
불교계의 각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촬영: 민동기

취재 : 권은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