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주시내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천도제 보시금 수수와 납골함 판매가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청주시내 노인들에 따르면최근 청주시 상당구 일대 상가에
부처님을 모셔놓고 백중을 맞아 천도제 비용으로
한 사람당 2백만원씩 40여명으로부터
1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상당구 모 빌딩에 입주한 관계자들은
노인들을 하루에 서너팀씩 불러들여
라면과 계란 등 각종 선물을 주면서
납골함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이 과도한 천도제 비용으로 일부 노인들의 경우
가족과 심각한 불화를 겪고 있는가 하면
납골함을 구입하기 위해 적금을 해약하는 등
각종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청주청원불교연합회 관계자는
전통종단에서는 선물을 주면서까지 천도제를 강요하거나
납골함 판매를 하지 않는다며
피해사례를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