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 홍제사 현진스님 초청법회…'존재·지족·무구 행복론' 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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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10.02 조회8회 댓글0건본문
[앵커]
군 포교의 전진기지, 계룡대 홍제사가 BBS 청주불교방송 사장 현진스님 초청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현진스님은 법문을 통해 "행복은 삶에 대한 긍정적 해석에 있다"며 '존재·지족·무구 행복론'을 설했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60만 국군장병에게 법음을 전하는 도량에 경건한 타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군불교의 미래를 이끌 국군 장병들이 부처님 전에 예를 올립니다.
'국군의 심장부' 충남 계룡대의 영외법당인 홍제사가 BBS청주불교방송 사장이자 청주 마야사 주지 현진스님 초청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는 홍제사 주지 원경스님 등 불교계 인사와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김용재 공군 금강회장 등 군 불자를 비롯한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현진스님은 "불행의 요소를 제거할수록, 행복의 요소는 선명해진다"며 행복론을 설했습니다.
[현진스님 / BBS 청주불교방송 사장(마야사 주지)]
- "그래서 우리는 그 불교의 핵심은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는 것보다는 불행의 요소를 없애는 거예요. 불행의 요소를 없애면 자연스럽게 행복은 드러날 수 있거든요."
그러면서 존재·지족·무구 세 가지 행복론의 의미적 가치를 설명하며 "우리는 행복 속에 살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진스님은 군포교의 진정성 있는 발전을 위한 불자들의 '청법'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진스님 / BBS 청주불교방송 사장(마야사 주지)]
"스님들은 전법을 해야 되고 여러분들은 청법을 해야 될 의무가 있는 거죠. 그래서 전법과 청법이 새의 두 날개처럼 나란히 갈 때 한국 불교는 달라지고 또 신행 지도가 이렇게 튼튼해지고 건강해지는 거죠."
스님의 법문에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등 참석자들은 불교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을 부처님 앞에 다짐했습니다.
홍제사 주지 원경스님은 "부처님 법을 깊이 성찰하는 시간"이었다며 군포교 전진기지로서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원경스님 / 홍제사 주지]
"그러면 그동안 이제 부대 안에 있었기 때문에 신행이 자유롭지 못했던 불자님들에게 문호가 개방되기 때문에 앞으로 충남과 계룡 지역의 전법의 큰 전진기지가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현진스님은 군불자들에게 BBS 만공회의 취지를 전하면서 방송 포교를 위한 동참도 독려했습니다.
매주 정기적인 법회를 통해 정신적인 귀의처로 자리잡은 홍제사는 특별 초청법회 등으로 신행을 격려하는 한편 다양한 불교 행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B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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