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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불교계 폄훼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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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11.03.04 조회1,6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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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당 소속 청주시의회 한 의원이
사적인 모임에서
사찰과 스님들을 성적으로 폄훼한 글을
배포한 것과 관련해
충북지역 불교계가 발끈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당 소속 청주시의회 안모의원은
지난 1일 사적인 모임에서 일부 회원들에게
우리나라 유명사찰과 주지스님에 대한 이야기라는
사찰과 스님들을 성적으로 표현한
음담패설 유인물을 나눠줬습니다.

이 유인물은
당시 모임에 참석했던 한 불자에 의해
법주사에 전달되면서
불교계 비하 파문으로 확산됐습니다.

법주사는 오늘 종무회의를 열고
해당 문건을 돌린
안의원과 청주시의회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법주사는 공인신분을 망각하고
불교계를 모독한 안모의원의 행동은
묵과할 수 없다며
공개 사과와 함께 불교계에 참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청주청원불교연합회와 충북지역 신행단체들도
오늘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교의 교리,삼보로서의 승단,사찰과 신도까지도
모두 성욕에서 비롯된
우스꽝스런 종교로 전락시켰다며
민주당과 안의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인서트 1

사태가 확산되자 안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이나 시중에 이같은 유인물이 돌고 있으니
불교계에서 참고하라고 나눠준 것이
큰 일로 번질 줄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인으로서 경솔한 행동을
참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 2

하지만 안의원의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성난 불심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태셉니다.

불교계는 민주당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한편
이참에 인터넷이나 시중에 돌고 있는 이같은 문건에 대해
사법처리 등의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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