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국과 아르헨티나전 경기가 열리는 오늘
충북도내 곳곳에서
열띤 거리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산사에서의 월드컵 응원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과 아르헨티나 경기가 열리는 오늘
산사에서도 월드컵 응원물결이
넘쳐날 것으로 보입니다.

청주 관음사는
지난 12일 그리스전에 이어
오늘 아르헨티나 전에서도
이색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음사는 오늘밤
스님들과 불자,일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당 천불보전에서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법회와
한바탕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녁 8시부터 시작되는 응원법회는
1부 축원의식으로 시작하는데
16강을 기원하는 기원등 달기로 응원전의 막을 엽니다.

이어 16강 기원 기원문 낭독과
참석자들이 모두가 참여하는
16강 대박터트리기가 펼쳐집니다.

축원의식이 끝나면
스님들과 불자,일반인들이 모두 하나가 돼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열띤 응원전에 들어갑니다.

오늘 응원전에서 스님들은
법복대신 붉은 악마티를 입고
응원의 목소리를 보탤 예정입니다.

관음사는 대표팀이 선전할때마다
법고와 범종을 울릴 계획입니다.


관음사 주지 현진스님은
응원은 제2의 경기이고
13번째 선수라며,
승리의 기운을 넣기위해
산사 응원전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1 관음사 주지 현진스님

오늘밤
붉은 물결로 가득찰 산사에서
승리를 축하하는
범종과 법고소리가 거리 곳곳에 울려퍼지길
기대해봅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