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의 한 교회에서
불교와 원불교의 성직자가 참여하는
성탄절 예배가 열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어제(25일) 오전 충북 보은 학림교회에서는
청주 관음사 현진 스님과
원불교 청주 상당교당 박신유 교무 등
3대 종교 성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탄절 예배가 열렸습니다.

이같은 3대 종교 성직자들의 성탄축하 예배는
지난 5월 부처님 오신날 관음사에서 열린 봉축 법회에
학립교회 김태종 목사와 천주교 송열선 신부
청주향교 박영순 전교 등이 참석한 것에
답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청주 관음사 현진스님은
이웃의 어려움을 치료하고 갈등을 상생으로 발전시키는
인연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탄절 예배에 참석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청주불교방송은 어제 오전
현진스님과 김목사, 천주교 청주교구청 장인선 신부가 참석하는
성탄절 특집대담 프로그램을 방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