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종교편향 논란과 관련해
이르면 오는 9일쯤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오늘 언론과의 통화에서
"어떤 식으로든 추석 이전에
불교계와의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
청와대나 정부.여당의 공통된 생각"이라면서
"이번주중에 이 대통령의 입장표명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권 내부에서는
이 대통령이 오는 9일 국무회의나
같은날 `대통령과의 대화' 시간 등을 통해
적정한 선에서 불교계에 유감을 표명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공직자들은 종교문제와 관련해
국민화합을 해치는 언동이나 업무처리를
해서는 안된다"는 등의
종교편향 방지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