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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노라마전국리포트]지자체 부지에 특정종교시설설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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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영신 작성일2008.10.23 조회1,4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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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

종교 편향 논란이
지방자치단체로 옮아가고 있습니다.

충청북도가 도민의 혈세로 조성된 부지를 개발하도록
한 업체에게 맡겼는데,
이 업체가 이 부지에
특정 종교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리포트]

밀레니엄 타운 부지를 개발하도록
충청북도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주)끼 트레이딩은
이 부지에 웨딩 빌리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주요 수요층이 될 일본인들의 기호에 맞춰
웨딩 빌리지를 유럽풍의 바로크 양식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웨딩 빌리지에는
유럽풍 양식을 빌미로 한
성당과 교회가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돼 있어
도민의 혈세로 조성된 공익적 성격의 부지에
특정 종교 시설 설치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웨딩 방식 역시
종교의식을 따르는 채플 웨딩을 추진하기로 해
불교계를 비롯한 종교계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불교계의 한 인사는 일본인 대다수의 종교가 불교인데도
단지 일본인들이 이색적인 것을 좋아할 것이라는 자의적 판단에 따라
채플 웨딩을 권하는 것은 다분히 종교 편향적인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개신교 신자인 업체 대표이사는 기자들과의 공식적인 자리에서 조차
지금까지 모든 사업 추진은 모두 하나님의 은총 때문이며
밀레니엄 타운 개발계획 역시 하나님이 도울 것이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역시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대로 묵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리 분별조차 없이 투자 유치에만 혈안이 돼 있는 것이 아니냐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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