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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종교편향 대통령 공식사과,경찰청장 퇴진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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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08.09.04 조회1,4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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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정부, 한나라당 등 이른바 여권이,
종교편향과 관련한 불교계의 핵심 요구사항인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어청수 경찰청장 퇴진을
수용하는 최종협상안을 마련하고
불교계와 현재,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권은, 협상안에서
대통령이 오는 9일 국무회의 석상이나 '국민과의 대화'에서
불교계에 직접 사과하고 유감을 표명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현재, 그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어청수 경찰청장 퇴진과 관련해서도
불교계의 요구대로 문책하되
경찰의 사기와 대통령의 인사권 문제임을 고려해
추석을 전후해 자진사퇴를 종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를 대표해 불교계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김장실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오늘 오후
조계종 총무원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부 최종안을 가지고
불교계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어청수 경찰청장의 퇴진 등을 놓고
찬반양론과 강온 대립을 거듭했던 여권이
이 같은 입장을 정리한 것은,
불교계 사태를 추석 이전에 끝내지 못할 경우
추석 민심이 이반되는 등 국정운영의 동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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