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저널967>전통사찰보존정비예산 신청 저조, 낡은 사찰들 해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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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영신 작성일2007.11.20 조회1,839회 댓글0건본문
<앵커맨트>
지자체가 해마다
전통사찰 보존 정비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필요하면 미리 신청해서
가져다 쓰라는 예산인데,
사찰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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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들은 해마다
전통사찰 보존 정비 사업비를 편성하고 있습니다.
예산을 편성하기 한해 전에 미리
전통 사찰들로부터 사업비 지원 신청을 받은 뒤
문광부와 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게 됩니다.
충청북도의 경우 올해 16군데 사찰로부터
지원신청을 받아 내년에 24억 9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는 올해 전통사찰 보존 정비 사업비
23억원보다 약 2억원 가까이 증액된 것입니다.
이에따라 충주 석종사와 제천 강천사, 보은 상고암등
충북지역 16개 사찰에 적게는 5천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씩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들 사찰들은 내년에 사업비를 지원받아
단청 정비와 요사체 개축공사등
오래된 전통사찰의 개보수에 쓸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예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찰들이 있는가 하면,
대부분의 사찰들은 이에대한 관심이 저조한 실정입니다.
특히, 충북 청주권의 경우 단 한곳의 사찰도
사업비를 신청한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낡고 오래된 전통 사찰들이
단 한푼의 사업비도 배정받지 못하고
또다시 해를 넘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사찰 보존과 활성화을 위한
불교계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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