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저널967>대성사 주지 혜철스님 교정수기집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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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영신 작성일2007.11.23 조회1,602회 댓글0건본문
<앵커맨트>
충북 옥천의 한 사찰이
재소자들의 가슴찡한 사연들이 담긴
효행수기를 공모해 한권의 책으로 펴냈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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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태고종 사찰인 대성사.
대성사 주시 혜철스님은 지난 5월
전국 47개 교도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재소자들을 상대로 효행수기를 공모했습니다.
공모된 효행수기는 모두 수백여편.
이 가운데 가슴 찡한 사연들을 담아
'길, 누군가와 함께라면'이란 제목의
수기집이 완성됐습니다.
공모전 최우수상에 뽑힌
'내게 너무 무거운 아버지' 등
9건의 당선작을 비롯,
편지와 수필, 시, 신행수기등
50여편의 애달픈 사연들이 실려있습니다.
수기집은 마음의 향기를 담은 편지,
그리운 마음 저 창살을 넘어
마음의 고향이 되어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라는
네가지 장르로 나눠져 독자들에게
여과없이 전달됩니다.
ins 1. 충북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
청주교도소 종교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혜철스님은
10년째 교정활동을 통해
재소자들을 위해
부처님 자비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혜철스님은
부모와의 끈끈한 인연이 수형자 갱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라며
재소자들이 수기를 쓰는 기회를 통해
효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재소자 효행 수기집 '길, 누군가와 함께하면'은
전국 교도소에 교정용으로 제공되고
일반 판매수익은 재소자 복지금으로 사용됩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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