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사찰별로
찾아오는 사찰 만들기가
최대 화두인데요.

가족 송년법회가 마련되고
사찰내에 찜질방까지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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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관음사는
지난해에 이어 다음달 7일
신도와 가족들 모두가 함께하는
이색 가족 송년법회를 준비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각 사찰마다
연말연시 기도정진과
해맞이 행사를 열고 있지만
관음사는 한발 더 나아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신도들이 한바탕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입니다.

장소도 경내가 아닌
일반 뷔페식당에 마련됩니다.

신도들간의 화합을 다지고
그동안의 신앙점검은 물론
새해 신앙활동을 설계해보자는 것이
취지인데,사찰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 고취에는 이만한 것이
더 없을 정도로
신도들의 만족감은 대단합니다.

관음사 주지 현진스님
ins 1

청원군 혜은사 경내에는
황토 찜질방이 등장했습니다.

찾아오는 사찰을 만들기 위해
묘안 끝에 마련한 것인데
반응은 기대이상입니다.

누구나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더불어 선 수행까지 할 수 있어
일석이좁니다.

한달에 한 두번 찾았던 것이
이제는 매주 절에 갈 정도로
절에 가는 것이 즐겁다는 신도들....

이제 사찰에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 경쟁이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됐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