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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용화사가 ‘들썩들썩’…‘행복바라미’ 문화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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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7.04.03 조회1,4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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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칫집 분위기’, 시민 2천여명 몰려



[앵커멘트]

불교계의 대표적인 나눔 문화 축제인 ‘행복바라미 문화제’가 충북 청주에서 열렸습니다.

청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행복바라미 나눔의 문화 현장’을 청주BBS 이호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즈넉했던 사찰 앞마당이 모처럼 시끌벅적 잔칫집 분위기입니다.

한쪽에서는 먹음직스런 파전이 붙여지고, 또 한 켠에서는 어린이들의 얼굴에 예쁜 그림이 그려집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종이 연꽃 만들기가 빠질 수 없습니다.

오늘 같이 좋은날, 스님은 ‘셰프’로 변신했습니다.

인서트 1.
각연 스님
“용화사는 청주를 대표하는 사찰입니다. 늘 시민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아 왔습니다. 청주시민들 초청해서 저희들이 준비한 음식을 통해서 함께 먹음으로해서 서로 이야기 하고 또 격려하고 화합해서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불교계 대표적인 나눔 문화 축제, ‘2017 행복바라미 문화제’ 가 지난 2일 조계종 청주 용화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용화사 신도회가 주관한 이 날 행복바라미 대축전에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즐기고, ‘나눔의 보시행’을 실천하려는 시민 2천여명이 몰려 청주 도심이 들썩였습니다.

‘행복바라미’ 나눔의 실천에 동참하기 위한 지역 불교계 인사들은 물론, 기관‧단체장들도 줄을 이었습니다.

인서트 2.
이기흥 /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유서 깊은 문화를 간직한 직지의 도시 청주에서 행복바라미 운동을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


인서트 3.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즐겁고 화합하는 가운데 자비를 실천하는 지혜는 창조와 혁신의 상생 전략이기도 합니다. 저희 교육청도 창조와 혁신의 기반위에 따뜻한 품성을 갖춘 민주 시민을 육성하면서 도민 여러분의 상생의 길에 동참할 것입니다.”

이 날 모아진 수익금 전액은 연말 충북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쓰여집니다.

부처님의 가르침 중 가장 큰 덕목은 바로 ‘보시행’입니다.

‘행복바라미’ 문화제는 불교계를 넘어 우리나라 나눔 문화 실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편 청주 용화사는 이 날 행복바라미 문화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 무심천 벚꽃 축제와 함께 열기로 했지만 벚꽃의 개화가 늦어지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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