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박물관 내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
관조스님 유작 사진전
`몽골초원과 유목민의 삶'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조스님이
1999년에서 2006년
몽골을 오가며 찍은 사진 3천여 컷 가운데
몽골 문화와 자연을 담은 80컷이 공개됩니다.

작년 11월 20일 세수 64세, 법랍 47세로 입적한
관조스님은 14세에 범어사에서 출가해
동산스님으로부터 사미계와 보살계를 수지하고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에게서 구족계를 받았으며
해인사 승가대학 제7대 강주를 지냈습니다.

범어사에 머물며 독학으로 사진기술을 익힌 관조스님은
사진집 '승가1'을 시작으로 수많은 사진집을 펴냈으며
2003년 펴낸 '한국의 꽃살문'은
2005년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책 100선'에 뽑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