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포커스>청주지역 도심속 사찰에 납골당 설치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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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영신 작성일2007.03.16 조회2,351회 댓글0건본문
<앵커맨트>
최근 충북 청주지역의 도심 속 사찰에
납골당 설치가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사찰의 경우
이른바 15년 아웃제를 도입했는데
장묘문화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청주불교방송 전영신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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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 까지만해도
청주지역의 납골당 수는 한두개.
손으로 꼽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장묘문화가 달라지고
납골당이 혐오시설만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납골당을 운영하는 도심의 사찰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시 우암동 보현사 납골당은
520여기 규모로 지난해 완공과 함께
안치를 시작했습니다.
수려한 도심경관을 접하고 있어
신도와 일반인의 호응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보현사가 마련한 15년 아웃제는
불교 장묘문화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5년 동안은 유분함 형태로 납골당에 안치하고
이 기간이 지나면 산골이나 수목장을 한 후
자리를 지장전으로 옮겨 위패 형태로 모시는 것입니다.
INS 1. 보현사 주지 원봉스님
청주시 용암동 충북불교문화회관 납골당은 500기 규모로
청주 근교가 아닌 도심 속에 위치하면서
최근들어 일반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납골당을 설치한
청주시 명암동 용호사는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만기 유골함을 안치할 수 있는 공간을 지니고 있으며
정음사원 납골당 역시 상당수가
이미 유분함을 안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천년고찰인 청주 보살사와
청원군 혜은사등도
납골당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찰이 운영하는 납골당이
장묘문화를 개선하는 대안을 제시하면서
청주지역에 납골당 설치 붐이 일고 있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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