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리포트>식목일,가침박달나무 가꾸는 화장사 무진스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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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07.04.05 조회1,856회 댓글0건본문
< 앵커멘트>
오늘은 62회 맞는 식목일입니다.
나무를 심는 것 못지않게
가꾸고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부처님 오신날에 맞춰
꽃이 핀다고 해서 깨침의 꽃으로 불리는
세계적 희귀수목
가침박달나무를 가꾸는 스님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권은이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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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화장사 대웅전 뒷산에는
세계적 희귀수목인 가침박달나무 군락지가
조성돼 있습니다.
10여년전만 해도 몇그루 안됐던 것이
이제는 만 여 평에 걸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전북 임실군 관촌지구보다
10여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몹니다.
낙엽활엽수과로 백색의 꽃이 피는
가침박달나무 군락지는
이 사찰의 주지인
무진스님의 열정으로 태어났습니다.
무진스님은 화장사 창건 당시부터
꽃이 있어서 사찰을 짓게된
인연이 있었다며,
그러나 일반인들이
이 나무의 가치를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 나무에 대한 생태와 생리를 연구한지
20년만에 수천본이 서식하는 군락지 조성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화장사 주지 무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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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스님은
가침박달나무의 생태적,문화적 위상을 알리고
사찰에서 추진돼 왔던 운동을
시민운동 차원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지난 2005년 전문가와 시민들로
가침보존회를 만들었습니다.
또 개화시기인 4월말
가침박달꽃을 주제로 한 시민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침박달나무와 가침박달꽃 축제를
시민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사찰 부지 2천여평을
자치단체에 무상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적 희귀수목인
가침박달나무 보호를 위한
무진스님의 노력과 열정은
식목일을 맞아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권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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