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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주간포커스>승속합일 대동제 갑사 괴목대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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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영신 작성일2007.02.15 조회1,787회 댓글0건

본문


<앵커맨트>




민족의 최대 명절 설을 맞아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충남 계룡산 갑사 괴목 대신제가


정월 초사흘인 오는 20일 펼쳐집니다.

한 때 명맥이 끊어질 뻔 했던 대신제는


마을 주민과 사찰의 노력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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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과 속의 화합,


불교와 민간 신앙의 융합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충남 계룡산 갑사 괴목대신제.



해마다 정월 초사흘이 되면 갑사와


주변 사하촌 주민들은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괴목대신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계룡산 갑사 입구에 자리잡은 이 괴목은


지난 천6백여 년 동안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여겨졌습니다.

INS 1. 계룡산 갑사 주지 장곡스님입니다.




괴목대신제는 괴목대신, 노신, 장승신등의


위패를 모신 가마행렬이 갑사를 출발해
괴목 앞으로 이동하는 연 이운식과


괴목제, 노신제, 장승제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정성스레 소망을 적은 소지를


하늘로 태워 보내며 올 한 해 무사안일을 기원하게 됩니다.


또 민속놀이와 문화공연,


어린이 투호대회와 널뛰기, 길놀이등이 함께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합니다.



3백여 년동안 마을의 축제로 자리잡았던 대신제는


6.25전쟁을 거치면서 겨우 명맥만 유지됐으나
새천년을 맞아 갑사와 인근 사하촌, 공주시의 노력으로 복원돼


지역 문화 축제로 부활했습니다.

INS 2.




전통을 지키려는 후손들의 의지로 되살아난


갑사 괴목대신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선조들의 소박한 정신이


오늘날 현대적인 감각과 멋들어지게 어울리는


승속합일의 대동제로 되살아났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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