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노라마/주간포커스

<앵커멘트>

불교수행 공동체인 정토회가
북한 어린이에게 식량 보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도심 속 포교당의 역할은 물론
인류애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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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정토회 청주지부에선
특별한 법회가 마련됐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북한 어린이 식량보내기 백일기간을
회향하는 법회..

법륜스님은
실천이 없는 것은 죽은 종교이며
네가 있으므로 내가 있다는 연기법을
강조합니다.

이런 가르침에 근거해 정토회는
지난 96년부터 북한 어린이 식량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는데
처음의 곱지 않은 시선과는 달리
이제는 일반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까지 이어지는 등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정토회 청주지부 최덕혜 총무
ins 1

북한 어린이 식량보내기 거리 모금부터
희망의 돼지 저금통에 자투리 돈을 모으고
옷과 신발, 내복 등 생필품까지
하나하나 챙긴 것이 정토회 법당 한켠에
수북합니다.

ins 2

정토회는 모아진 기금과 생필품을
이달말
북한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매일 아침 가정에서 참회 기도를 하고
하루 1달러 미만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매일 천원의 돈을 기꺼이 내놓는 정토회 신도들은
오늘도 부처로 나아기기 위한
작은 발걸음을 떼놓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