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천태종 총무원장인 정산스님이 신도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 담그기에 나섰습니다.

충북 청주 명장사에서 지난 5일 펼쳐진 김장 담그기 행사에

전영신 기자가 다녀왔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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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천태종 명장사 마당에
소금에 절여진 배추가 산만큼 쌓여 있습니다.

배추를 하나씩 다듬고 자르고
쌀쌀한 날씨에 모자를 쓴 스님들과 신도들은
다듬은 배추를 연신 실어나릅니다.

하루동안 재워둔 배추에 속을 넣고 버무리면
어느새 맛깔스러운 포기김치가 탄생합니다.

INS 1. 신도들 인터뷰

이번에 담근 김장에는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2천포기와
５０ｋｇ들이 무 ８자루가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담근 김장김치는
김장 월동준비에 엄두도 내지 못하는

홀로사는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등
불우 이웃들에게 전달됐습니다.

INS 2.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정우택 도충북지사와 남상우 청주시장도 함께해
앞치마에 고무장갑을 끼고 일손을 보탰습니다.

INS 3. 정우택 충북지사

영하의 추운 날씨였지만
내가 버무린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삶에
보탬을 준다는 생각에
겨울 김장 채비를 하는 동안
명장사에서는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