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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리포트> 석산개발로 조계종 미타사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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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06.12.20 조회2,066회 댓글0건

본문

뉴스파노라마 /


<앵커멘트>


동양 최대 지장보살상 입상으로
잘 알려진 조계종 음성 미타사가 요즘
석산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기도도량이 무색하게
날라드는 돌 조각에
불상에 균열까지 생기고 있지만
업체측은 공사강행의지를 접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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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가섭산에 위치한
조계종 미타사..


요즘 이 사찰은
한 개발업체가 석산개발에 나서면서
사찰환경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굉음수준에 달하는 소음과
날라드는 분진도 문제지만
무리한 공사로
무엇보다 높이 33미터
동양 최대 규모의 지장보살상
여기저기에 금이 가는 등
균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극락전 기둥은 물론
만불이 모셔진 옥불각 바닥 곳곳도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심하게 갈라져 있습니다.


도유형문화재 130호로 지정된
마애여래입상 주변은
수직 발파에 따른 진동으로
돌조각이 심하게 널려 있습니다.


스님들의 수행생활이나 기도도
제대로 될 리 만무합니다.


미타사 이승범 사무장
ins 1


사정이 이렇자 음성군은
업체측에 개발중지명령을 내렸지만
업체측은 채석을 계속한다는 입장입니다.


더 큰 문제는
한개의 사업장에 두개의 법인이
사업을 할 수 없는데다
산림 훼손도 허가기준을 초과했는데도
교묘히 법망을 피해
채석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생길 때마다
피해 사찰이 단독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것도 문젭니다.


ins 2


문화적,종교적 가치보존이 우선이냐
개발이 우선이냐 논쟁이
또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bbs 뉴스 권은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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