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문화유산발굴조사단이

사찰문화재 일제조사 보고서(한국의 사찰문화재/충북,

광주광역시, 전라남도)편을 발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자료집 2권, 도록 4권으로 구성돼있는데

충북지역 161개 사찰의 문화재 1332건 9716점을 비롯해

광주와 전남지역 사찰의 문화재 등 모두 443개 사찰의

만9천5백여점의 문화재에 대한 현황이 기록돼있습니다.

유형별로는 불교조각과 회화, 공예를 비롯해

경판,전적 등 동산문화재와 석탑과 부도 등 석조문화재 등입니다.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된 모든 문화재는

디지털 촬영과 정밀계측을 실시했으며,

중요 불상에 한해 비파괴 광학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불화는 현미경 촬영을 통해

재질분석과 안료의 착색 및 박락현상을 정밀분석했고

불상조성기, 사적현판, 화기 등은 탁본이나 촬영 필사 등의

방법으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문화재 보존관리 실태와

도난,화재예방 시설에 대한 현황파악도 동시에 실시해

불교문화재 종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