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리포트>천년고찰 영국사 누각건물지 발견 비상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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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영신 작성일2006.05.22 조회2,156회 댓글0건본문
<앵커맨트>
천년고찰 영국사 발굴과정에서
누각 건물지가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내 사찰 건축양식에 있어서
매우 희귀한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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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영국사 발굴과정에서
누각 건물지가 발견됐습니다.
영국사 2차 발굴 조사를 벌이고 있는
충청대학 박물관팀은
동서 방향으로 33미터 가량의 누각 건물지 1동과
화재로 전소된 기와 건물지 1동,
축대시설 5개소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조 불상과 나발 40여점과
악귀상등 100여점의 유물도 대거 출토됐습니다.
특히 영국사의 누각 건물지는
축대 앞쪽과 상면에 축조돼
국내 사찰 건축 양식으로서는
매우 희귀한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북 완주군 화암사 우화루와
영주 부석사 안양루가
현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1879년에 기록된
영국사 사적문의 기록으로 볼때
19세기 후반까지 만세루가 존재했던 것으로
발굴팀은 추정했습니다.
ins 1. <장준식 충청대학 박물관장입니다.>
이번 2차 발굴은
영국사 삼층석탑 주변 구사지 조사를 통해
가람 배치와 원상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진행됐습니다.
조사결과 영국사 구 사지를 조성하기 위한
축대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고
조선 후기부터 근세까지 유물이 나와
영국사의 조선 후기 변천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사는 보물 4점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3점을 보유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보고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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