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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도립대 총장 해임 가시화... 재선 준비 김영환, 반복된 '인사참사' 걸림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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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06.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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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사람당 천만 원이 넘는 연수 비용으로 교비 유용 의혹을 받는 김용수 충북도립대 총장의 해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충북도 특별징계위원회는 최근 김 총장의 해임을 의결했는데요.

 

도립대 사태 등 반복된 민선 8기 충북도의 인사 참사, 김영환 도지사의 재선가도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도 공립대학 특별징계위원회는 지난 27일 김용수 도립대 총장의 해임을 의결했습니다.

 

충북도 감사관실은 내부 검토를 거쳐 징계 수위를 확정한 뒤, 인사혁신과에 최종 징계 처분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충북도는 해임 결정이 나오는 대로 후임 총장 임용 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앞서 김 총장과 그의 배우자, 교수 3명은 지난 2월 제주에서 4박 5일 연수를 하며 숙박비 등에 5천여만 원을 지출해 교비 유용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류를 조작해 연수 참가 인원을 부풀렸다는 의혹도 나옵니다.

 

감찰에 나선 충북도는 총장은 직위해제, 교수들은 보직해임 했으며 경찰에 수사도 의뢰했습니다.

 

도립대 사태와 더불어 민선 8기에 이어진 충북도 '인사 참사'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김 총장의 경우 1차 공모에서 탈락했지만, 재공모를 통해 신임 총장으로 임용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영환 도지사는 김 총장을 "대학 혁신의 적임자"라고 추켜세우며 검증도 없는 '코드 인사'라는 비난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밀어붙이기식 김 지사의 인사는 참사로 이어진 겁니다.

 

또 김 지사의 선거캠프 출신으로 '선피아' 논란을 불렀던 윤석규 전 충북인재평생교육원장은 부정 청탁 혐의로 재판을 받는 사실을 숨기다 경질됐습니다.

 

최근에는 신규식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가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에 자진 사퇴하기도 했습니다.

 

김 지사의 반복된 인사 참사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김용수 도립대 총장과 윤석규 전 인평원장은 충북과 인연도 없고, 전문성도 인정하기 힘든 인사"였다며 "임기 내내 터져 나오는 참사의 반복에 도민들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민선 8기 충북도의 인사 참사, 김 지사의 재선 가도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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