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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 출신 구자현, 신임 대검 차장 임명…검찰 쇄신 중책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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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5.11.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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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 출신 구자현, 신임 대검 차장 임명…검찰 쇄신 중책 맡아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으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사의를 밝힌 가운데, 후임 대검 차장에 충북 청주 출신의 구자현 서울고검장이 전격 임명됐습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조직 쇄신과 내부 안정을 맡을 적임자로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 기조 속에서 구 차장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무부가 대검찰청 차장검사 자리에 구자현 서울고검장을 임명했습니다.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퇴임과 동시에 단행된 '원포인트' 인사입니다.

 

충북 청주 출신인 구 신임 차장은 청주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29기로 대검과 중앙지검, 법무부를 두루 거친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힙니다.

 

초임은 서울지검 남부지청이었고 이후 검찰국 검사, 서울중앙지검 3차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요직을 맡으며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직속 '법무·검찰개혁단' 단장을 맡아 검찰개혁 논의에 깊숙이 관여했습니다.

 

2020년 '검수완박' 갈등이 정점을 향하던 시기에는 법무부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당시 추미애 장관의 입장을 대변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구 차장은 공석인 검찰총장의 역할을 사실상 대행하며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이후 불거진 내부 반발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차분하고 꼼꼼한 성향의 구 차장이 조직 안정화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검찰의 '보완수사권' 존치 문제, 검경 역할 조정, 향후 인사 방향 등 핵심 쟁점에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대변할지는 또 다른 관심사입니다.

 

구 차장이 조직 내부의 불만을 다독이면서도 정부의 개혁 방향을 어떻게 조율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검찰의 향후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조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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