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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민생 없는 추경 꼬집더니... 충북도의회, 김영환표 예산 줄통과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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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03.1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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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환 충북도지사 역점사업이 포함된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무난히 도의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민생 없는 추경'이라고 꼬집었던 도의회가 논란을 부른 예산 모두를 통과시켜 준 건데요.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몸을 사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늘(19일) 집행부 제출 추경 예산안 심사를 벌여 7개 사업, 27억 원을 삭감했습니다.

 

앞서 상임위에서 10개 사업 34억 원 가량이 삭감됐으나, 예결위에서는 충북학사 청주관 신축 이전 용역비 등이 전액 부활했습니다.

 

이에 총 삭감액은 전체 추경안 3천 598억 원의 0.75%에 불과합니다.

 

앞서 충청북도는 민생을 챙긴다는 명목으로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추경안을 편성했습니다.

 

추경안을 살펴본 도의회는 "민생 관련 예산이 부족하다"며 "사업의 타당성과 절차, 시급성을 살펴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삭감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도의회는 김 지사 역점사업 예산 대부분을 수용했습니다.

 

논란을 부른 사업은 도립 파크골프장 조성과 옛 청풍교 보수보강, 일하는 밥퍼 지원 등입니다.

 

도립 파크골프장 조성은 47억 원, 옛 청풍교 보수보강비 19억 6천만 원은 원안 가결됐습니다.

 

본예산의 5배 규모인 37억 원이 편성됐던 '일하는 밥퍼'는 15억 삭감하는데 그쳤습니다.

 

이같은 결과에 시민단체 등은 도의회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도의원들이 자세를 낮췄다는 지적입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도의원 35명 중 26명이 김 지사와 같은당 소속이고, 최근 취임한 충북파크골프협회 회장이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인 점은 간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끝났다"며 "앞으로 사업 추진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비판의 수위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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