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선거와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

충북 여야 정당들은 도내 곳곳에서 열띤 유세전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식 선거운동이 6일째 접어 들면서 여야 각 정당들이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어제(19일) 청주 내덕칠거리와 오창 호수공원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이날 유세에는 변재일·도종환·임호선 국회의원이 참석해 유세에 힘을 보탰으며 민주당 충북도당은 민생 경제 회복과 지역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청주 상당산성과 분평사거리, 사직사거리 등에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표심 확보에 나섰습니다.

영동 지역에서는 거점 유세를 펼쳤으며 제천과 진천·옥천 등에서도 당직자들이 장터와 교차로 등에서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충청권 대표 공약과 정권 교체, 통합을 앞세우며 부동층 공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청주 상당산성에서 이인선 충북도당위원장과 당직자, 당원 등이 함께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선거 운동을 벌였습니다.

매일 2만보 이상 걸으며 동네 구석구석 찾아가는 운동을 약속한 정우택 후보는 상당산성과 금천동 일대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무소속 김시진 후보는 율량동 상리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로 이날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시민 서포터즈 '지니'와 간담회에 이어 길거리 유세를 펼쳤습니다.

또다른 무소속 박진재 후보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1톤 화물차를 직접 운전하며 자신의 공약과 이름 알리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청주 미원 장터를 찾은 무소속 안창현 후보는 헌혈 캠페인에 참석해 유권자를 직접 만났으며 이어 육거리 전통시장에서 거리 유세에 들어갔습니다.

대선과 재선거가 다가올수록 여야 각 정당들과 재선거 후보들의 표심잡기 선거운동은 한층 더 가열될 전망입니다.

BBS뉴스 김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