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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표 국장, "정우택 청주 상당 당선저지 위해 출마 준비했던 인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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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02.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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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연 : 이재표 국장
■ 진 행 : 이호상 기자
■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핫이슈

▷이호상 : 한 주간의 지역 이슈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오늘도 시사평론가 이재표국장입니다. 이 국장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이호상 : 어제와 오늘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지역 상당재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인데요, 후보자 등록 현황 좀 먼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이재표 : 네, 3월 9일에 두 선거가 함께 실시되고요. 후보자 등록 기간도 같습니다. 어제, 오늘 13, 14일 양일동안 후보 등록을 하게 되는데요. 지금 몇 명쯤 등록됐는지 사이트 안 들어가보셨죠?

▷이호상 : 네, 안 들어가봤습니다. 예상으로는 4명, 4파전으로 진행될거다라고 보도만 했는데.

▶이재표 : 맞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선거는 거의 다 등록한 것 같아요. 오늘 오전 8시쯤 제가 들어가봤는데, 현재 11명 등록되어 있거든요. 대선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여기까지는 다 알고 있는 사람들이고요. 또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 새로운물결의 김동연, 또 허경영, 국가혁명당으로 나옵니다. 진보당 김재연, 그 밖에도 우리공화당 조원진, 통일한국당 이경희, 한류연합당 김민찬 후보는 지난 대선에도 출마했던 인물들인데 아마 이름은 조금 생소할 것 같아요. 이렇게 11명 등록되어 있는데, 청주 상당 후보는 제가 들어가보니 아직까지 등록한 사람은 1명 밖에 없더라고요.

▷이호상 : 1명이요?

▶이재표 : 네, 박진재 후보라고요. 정식 후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동안 계속 예비후보를 등록한 상태에 있었고요. 인천 미추홀구에 살고 있고, 청주 상당과 어떤 연고가 있는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직업은 플랫폼 배달 대행으로 되어 있고요. 경력에는 국민 보호 시민활동가로 되어 있는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거든요. 제가 들어가보니 구독자 100명 정도 있고, 주로 불법체류자라든지, 외국인근로자들 고용형태나 이런 것을 추적해 이들을 추방하는 활동을 하는 그런 사람이라서, 최근 보니 청주에 와서도 그런 활동을 하는 내용의 유튜브를 하고 있고, 컵라면 먹으며 선거운동한다는 그런 내용의 유튜브도 있더라고요. 이 한 명만 등록되어 있고요. 예측했던 후보들은 아직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오늘 오전 중으로 등록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호상 : 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정권 보장이 되니까요. 그러면 정우택 후보라든지 다른 무소속후보 예상됐던 분들은 일단 거의 다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이재표 : 제가 알기로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을 해서 오전 안에 대부분 등록을 마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일단 더불어민주당이 무공천 방침을 발표한 것이 지난달 25일이잖아요. 이에 따른 선거구도에 따른 출마 결정과 포기가 최근까지 이어져있었고, 또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도 지난주까지 상황을 관측하다 초스피드로 경선과 공천을 진행하다보니 후보등록이 조금 미뤄진 것 같아요. 알아보니까 후보등록하는 데 제출서류에 걸리는 시간도 한 일주일정도 걸린다고 하니 이게 뭐 만만치 않았습니다. 정의당 후보는 현재 국민의힘에 정우택 후보 한 명으로 예상이 되고요. 정의당은 지난 10일 대의원회에서 무공천 입장 정리했고, 그리고 국민의당도 김현문 도당위원장이 출마를 검토하다 출마 포기 발표를 최근에 했기 때문에 사실상 찬반투표가 되는 것 아니냐, 이거는 막아야하는 것 아니냐라는 문제의식 속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일대일 구도면 해볼 만하다라는 정치적 판단 등으로 후보군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면, 후보등록 마감을 하루 이틀 앞두고도,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는 것을 보고 출마를 준비했던 사람이 있는데 아까 이야기 했던 제출서류에 걸리는 시간 때문에 출마를 포기하는 하마터면 깜짝후보도 등장할 뻔 했다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호상 : 그렇다면 정우택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 최종 후보로 결정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정우택 후보의 경쟁력 때문에 출마를 포기했다 이렇게 해석가능한건가요?

▶이재표 : 경쟁력 때문이 아니라 정우택 후보의 어떤 당선저지를 위해서 출마를 준비했던 그런 인물도 있는데, 제출서류 준비 때문에 포기하는 그런 상황도 있었다는 말씀을 드리는거죠.

▷이호상 : 네, 거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정우택 전 의원도 오늘 일찍 하겠죠. 아마 후보 등록을 할테고요. 나머지 무소속으로 출마하려고 했던 안창현 전 국민의당 서원지역 위원장인가요?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고, 오늘 거론되는 인물들 다시한번 소개해주시죠.

▶이재표 : 네. 국민의힘은 정우택 후보가 결정이 됐기 때문에 오전에 등록할 걸로 보이고요. 일단 무소속으로 박진재 의원 외에도 지역에서 2명이 출마를 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그 중에 한명은 지난 8일에 국민의당 소속으로 총선 출마한 경력이 있는 안창현 전 국민의당 청주서원지역위원장이 전날 탈당한 상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선언을 했거든요. 8일에 도청 기자실을 찾아서 진보와 보수를 표방하는 거대 양당의 적대적인 공생 관계 속에서 무기력한 3당은 존재감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정치권이 기득권에 안주한 채 그들만의 리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 출마한다고 밝혔거든요. 그래서 썩은 구태정치 배격하고 국회의원 4선연임 금지하겠다 그리고 문화관광콘텐츠 도시건설과 대전지하철의 청주도심통과 연결 등을 약속하면서 출마선언을 했는데 아직까지 등록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호상 : 그 다음에 지난주 이 시간에 이 국장님께서 이름은 거명하지 않았습니다만. 아무튼 이름이 공개가 됐는데 김시진, 김병우 교육감 정책비서죠. 김시진씨. 그냥 젊은 30대로만 알고 있는데. 이분 오늘 후보 등록을 하겠죠?

▶이재표 : 9시 30분에 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도청기자실 찾아서 출마 기자회견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지난주 방송한 뒤에 사퇴서를 제출했고. 그게 수리됐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수리 안 됐다고 하더라도 제출한 상태에서는 출마할 수 있다고 합니다. 1984년생이니까 만 37세. 우리 한국나이로 보통 하면 39세가 되겠죠. 워킹맘이고 교육전문가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건 선거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워킹맘과 교육전문가라는 커리어를 가지고 정우택 전 의원에게 도전장을 낸 상태인데요. 실제로 교육정책과 관련해서 석사, 박사 학위가 있고요. 18대 국회에서는 그때 20대였을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5급 비서관을 지냈고 또 김병우 교육감 정책 비서를 최근까지 했는데. 선거를 돕고 들어간 건 아니고요. 전문가의 영역에서 정책비서관을 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정당에 한 번도 가입한 적은 없는데 정치적 꿈을 가지고 계속 준비했다고 합니다. 공약은 학교폭력 등에 대한 안전이라든지 12시간 돌봄 등 여성, 청년문제. 그리고 아파트 공동체성 강화라는 부분을 공약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유공간과 공유시설 이런 것들을 많이 만들겠다는 그런 공약을 가지고 차별성을 누리지 않겠는가 생각이 듭니다.

▷이호상 : 그 부분은 조금 여성스러운 공약이지 않았나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이재표 : 네 맞습니다.

▷이호상 : 중요한 것은 전망인데. 거대 제1야당 후보에 무소속 3명이 도전장을 던진 셈이 됐는데. 어떻게 전망을 하십니까?

▶이재표 : 일반적인 재선거라고 하면 사실 낮은 투표율과 조직 위주로 움직이는 선거기 때문에. 또 관심이 별로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지지하는 후보가 없으면 투표하러 안 가는 양상인데. 이번에는 대선과 함께 치러지기 때문에 일부러 가서 대선후보만 투표하고 기권하지 않는 이상 높은 투표율이 보장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과연 양자구도를 형성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는데. 일단 양자구도는 실패한거죠. 왜냐하면 국민의힘 후보 1명에 무소속 후보 3명이 됐으니까 그 부분은 실패를 했는데. 무소속 후보 3명 중에 그래도 어떤 후보가 양자 구도에 가까운 지지를 만들어낼 수 있냐가 관건일 것 같고요. 본인들은 아직 생각을 안 하겠습니다만 상황에 따라서 후보등록을 혹시 하지 않거나 후보등록 이외에도 완주포기, 단일화 이런 부분도 가능한거잖아요. 여러 가지 변수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한 가지 예로 2012년에 충주 총선에서 윤진식 후보에 맞서서 민주당이 후보를 못 낸 적이 있거든요. 그때 당시 통합진보당에서 음성에서 정치하던 30대 젊은 정치인을 충주에 출마시켜서 양자구도 만들었는데. 선거운동 거의 안 하고도 69 대 31 그런 결과로 선전한 적이 있기 때문에. 구도를 잘 형성하게 되면 의외의 어떤 결과. 의외라는 것이 결과 역전을 떠나서라도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일단 오늘 오후 6시에 무소속 기호추첨을 하게 됩니다. 이 3명. 그래서 5번부터 기호를 받게 되는데. 어떻게 나올지 좀 궁금하고. 내일 0시부터 시작이 돼서 대선 전날인 3월 8일 밤 12시까지. 20일 동안 선거운동 벌이게 됩니다.

▷이호상 : 네. 다음 주에도 이 국장님 이 문제 후보등록, 결과, 기호문제 이 부분 분석을 다시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재표 : 네 알겠습니다.

▷이호상 : 오늘 말씀 고맙고요. 다음 주에 다시 뵙겠습니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시사평론가 이재표 국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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