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코로나19] '방역관리 변경'…60세 미만 무증상·경증자, 역학조사·자가격리 '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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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02.07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오늘(7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사실상 자율로 완전 재편됐습니다.
방역당국이 감염 취약층에 치료 역량을 집중하기 위함인데요.
60세 미만의 무증상·경증 확진자라면 역학조사와 자가격리를 '셀프 방식'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변경된 방역 관리지침, 연현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고위험군 위주로 건강 상태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대응방안'의 가장 큰 특징은 재택치료자 관리 방법의 '이원화'입니다.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 연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처방 대상은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됩니다.
이들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관리 의료기관에서 하루 두 차례 전화로 건강상태를 점검받게 됩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돼 의료기관의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받지 않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해열제와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이 포함된 재택치료 키트 역시 지급되지 않습니다.
다만 스스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길 원할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호흡기클리닉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역학조사 방식도 변경됐습니다.
이전까지 보건소에서 진행됐던 역학조사는 앞으로 확진자가 직접 설문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접촉자 등을 입력하는 '자기 기입식 조사서' 작성으로 대체됩니다.
신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하루 수만명씩 발생하는 상황 속 기초 역학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확진자와 공동격리자의 격리 방식도 개편됐습니다.
지자체 공무원이 GPS 이용 자가격리앱 등을 이용해 관리해왔던 방식은 오늘(7일)부터 폐지되고, 지자체 관리 없이 자율적인 격리생활로 바뀐 겁니다.
또 동거가족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확진자와 함께 7일간 공동격리하고 격리해제 전 PCR검사를 한 차례 받아 음성이 나오면 해제됩니다.
격리해제 뒤에도 추가격리 없이 KF94 마스크 상시 착용, 고위험군·시설 접촉금지 등의 생활수칙을 준수하면 됩니다.
특히 확진자의 동거가족이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병·의원 방문과 의약품·식료품 구매 등 필수적 목적으로 외출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변경 사항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오늘(7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사실상 자율로 완전 재편됐습니다.
방역당국이 감염 취약층에 치료 역량을 집중하기 위함인데요.
60세 미만의 무증상·경증 확진자라면 역학조사와 자가격리를 '셀프 방식'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변경된 방역 관리지침, 연현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고위험군 위주로 건강 상태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대응방안'의 가장 큰 특징은 재택치료자 관리 방법의 '이원화'입니다.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 연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처방 대상은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됩니다.
이들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관리 의료기관에서 하루 두 차례 전화로 건강상태를 점검받게 됩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돼 의료기관의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받지 않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해열제와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이 포함된 재택치료 키트 역시 지급되지 않습니다.
다만 스스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길 원할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호흡기클리닉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역학조사 방식도 변경됐습니다.
이전까지 보건소에서 진행됐던 역학조사는 앞으로 확진자가 직접 설문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접촉자 등을 입력하는 '자기 기입식 조사서' 작성으로 대체됩니다.
신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하루 수만명씩 발생하는 상황 속 기초 역학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확진자와 공동격리자의 격리 방식도 개편됐습니다.
지자체 공무원이 GPS 이용 자가격리앱 등을 이용해 관리해왔던 방식은 오늘(7일)부터 폐지되고, 지자체 관리 없이 자율적인 격리생활로 바뀐 겁니다.
또 동거가족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확진자와 함께 7일간 공동격리하고 격리해제 전 PCR검사를 한 차례 받아 음성이 나오면 해제됩니다.
격리해제 뒤에도 추가격리 없이 KF94 마스크 상시 착용, 고위험군·시설 접촉금지 등의 생활수칙을 준수하면 됩니다.
특히 확진자의 동거가족이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병·의원 방문과 의약품·식료품 구매 등 필수적 목적으로 외출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변경 사항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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