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재표 국장, "국힘, 상당 재선거 공천 초읽기... 제3지대 후보 출마도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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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02.07 댓글0건본문
■ 출 연 : 이재표 국장
■ 진 행 : 이호상 기자
■ 2022년 2월 7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핫이슈
▷이호상 : ‘주간 핫이슈’ 시간입니다. 오늘도 시사평론가 이재표 국장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국장님 나와 계시죠?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이호상 : 네. 안녕하십니까. 청주 상당 재선거 이야기 안 해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오는 13일. 다음 주에 후보 등록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번 주에 모두 공천자가 결정이 되겠죠?
▶이재표 : 그렇습니다. 사실 정정순 전 의원에 의원직 상실에 따라서 실시되는 선거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낸다, 안 낸다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에 귀책사유가 있는 지역구가 이번에 다섯 군데 재선거를 하는데 세군 데거든요. 서울의 종로, 청주 상당 그리고 경기도 안성. 이렇게 세 군데 인데. 후보를 낸다 안낸다 말들이 많다가 지난달 25일에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전격발표를 했죠. 본인의 차기 불출마부터 시작해서 3선 이상 동일 지역구에서 출마하는 것을 막겠다든지. 하면서 세군데 발표를 했는데, 사실 대선까지 남아있는 시점이 40여일 남은 시점이었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결국은 의원 3명을 더 내느냐 마느냐의 문제보다는 대선에서 불리할 것인가 유리할 것인가를 놓고 막판까지 주판 알을 튕기다가 결국에는 안 내는 것이 됐다 이런 뒷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호상 : 그렇죠.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 자신들에게 유·불리가 어떻게 놓여질 것이냐 그 부분을 고민했던 건데. 아무튼 결국 민주당은 상당 재선거 공천하지 않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고요. 사실상 국민의 힘의 독주체제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인데. 유일하게 진보진영에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출마할 것이다, 출마하겠다고 발표를 하다가 돌연 갑자기 또 취소가 됐습니다. 김종대 전 의원의 출마는 완전히 사그라든거죠? 출마하지 않는거죠?
▶이재표 : 마지막 가능성이 혹시라도 무소속 출마하는게 아니냐 이런 관측도 있었는데요. 확인해본 결과 어떤 형태로든 출마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본인은 분명히 출마의사를 굳혔었고 도당위원장 입을 통해서 출마 의사가 발표되기도 했는데, 돌연 접은 것 자체가 당내 내분이 있었고 그게 정의당 대선후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판단 때문에 소위 말하는 선당후사입장에서 불출마를 결정한 것이었거든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무소속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사실은 당내 안팎에서 다 있었는데 여기에서도 당을 먼저 생각하는 입장에서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밝힌 상태입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그럼 다시 한 번 강조를 합니다만. 국민의힘 독주체제인데. 정의당 측에서는 그러면서 시민사회세력과 연대를 해서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도 밝히기도 했는데 말이죠.다른 정당 측에서는 출마를 준비하는 분들이 없는건가요?
▶이재표 : 말씀하신대로 자칫하면 국민의힘 단독 후보가 되는게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보니까 여러 단위에서 그런 일은 좀 막아야 되는게 아니냐 하는 논의가 있었는데요. 이번 재선거의 특징이 보통 재·보궐 선거의 투표율이 50%미만이잖아요. 그런데 이번 대선과 함께 치루는 선거다보니까 일단 투표율은 70%이상 보장이 되어 있는거고. 또 선거운동 자체가 큰 의미가 없잖아요. 대선에 묻히기 때문에. 그래서 선거 운동 없는 선거다. 또 조직과 돈이 없어도 새로운 인물이 도전할 수 있는 선거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건 사실인데. 그렇지만 민주당의 무공천 발표가 너무 늦었다는거죠. 40여일 남겨놓고서는 갑자기 후보를 미리 준비했던 사람이 아니면 준비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서. 현재 거론되는 인물들이 국민의당 김현문 도당위원장이 당에서 공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만약에 그게 여의치않을 경우에 직접 나설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또 안창현 전 국민의당 서원 지역위원장도 거론되고 있고요. 또 하나 김동연 음성 출신의 전 경제부총리가 이번 대선에 나서면서 만든 새로운물결도 후보를 낸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황인데. 글쎄요라는 물음표를 달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진보당 중앙당도 전지적 공천한다는 방침이고. 후보를 준비는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정까지 좀 쉽지 않겠다는 관측이 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무소속으로라도 시민후보 내자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이호상 : 시민후보. 그러니까 국장님 오는 13일, 14일이 후보등록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번주 안에는 후보가 누군지는 노출이 돼야 등록을 할 수 있는거잖아요. 그렇죠?
▶이재표 : 맞습니다.
▷이호상 : 이번 주가 격동의 한주가 될 것 같은데.
▶이재표 : 지난주에 제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한번 자천, 타천 후보들을 모아놓고 한번 생방송으로 하기도 했어요. 백짓장 토론이란 이름으로 했는데. 그날 나왔던 얘기는 그걸 가능하게 하려며 자천, 타천 후보군을 대상으로 해서 여론조사 경선을 하거나 아니면 공론화위원회를 추진하자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결론에 봉착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오늘 오후에 제가 이름을 밝힐 수는 없습니다. 아직 본인이 밝힌게 아니기 때문에. 30대 후반의 여성 후보 한 명이 출마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 정무직 공무원이에요. 그래서 오늘 아마 오전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아마 오후쯤에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일단 아까 얘기했던 시민후보 경선이라든지 공론화 위원회를 거치는 것은 말씀하신대로 13, 14일이 후보등록일이기 때문에 불가능하잖아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시민사회에 일부 인사들의 개인적인 지지선언을 얻고 이번에 정치교체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앞서 얘기했던 그런 군소정당 후보 못지않은 그런 파괴력을 가질 수도 있다는 판단이 들고 있습니다.
▷이호상 : 오늘 30대 여성 후보가. 정무직 공무원이 출마 선언을 할 것이다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오늘이면 지금 공개해주시죠. 누굽니까? 저도 모르겠는데요. 힌트만 주시지 마시고.
▶이재표 : 도교육청에 근무하고 있는 정무직 공무원입니다.
▷이호상 : 충북 도교육청에 근무하고 있습니까?
▶이재표 : 네, 여기까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호상 : 네. 알겠습니다. 충북 도교육청에 근무하는 30대 여성 정무직 공무원이 오늘 상당 재선거 출마 선언을 할 것이다라는 말씀. 그렇다면 제3지대에서 출마가 없다하더라도 일단 국민의힘 후보 측의 무열입성, 무투표당선 이건 막을 수 있는데 말이죠.
▶이재표 : 그건 막을 수 있는데 그렇다하더라도 거대양당의 한 축이 국민의힘이고 민주당이 빠졌기 때문에 국민의힘 후보가 일단은 유리한 위치에서 선거전 들어갈 것 같아요.
▷이호상 : 그런데 국민의힘 한번 짚어보죠. 국민의힘 공천심사 면접심사가 지난 주말 토요일에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행이 됐습니까?
▶이재표 : 네. 진행이 됐고요. 그날 밤 늦게까지 진행을 했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은 이번에 다섯 개 중에서 곽상도 전 의원이 사퇴한 대구 동남 갑은 안 내는걸로 해서 4개 지역에 21명이 공천신청을 했어요. 청주 상당에도 네 명이 냈는데, 사실은 한 명은 비공개라고 하는데 신용한 서원대 석좌 교수라고 다 소문이 나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정우택 현 도당 위원장이자 상당 위원장. 그리고 윤갑근 지난 총선 총선후보였고 전 상당 지역위원장이었고요. 그리고 새로운 인물인데 보은출신으로 1980년생입니다. 40대 초반이죠. 자유한국당 때부터 정치를 해서 지난 총선에 경기 광명 을에 공천을 받지 못했어요. 그래서 무소속 출마를 했던 김기윤 변호사가 신청을 해서 신용한 교수까지 네 명이 경쟁을 하는 상황입니다.
▷이호상 : 조금은 낯선 인물인데 말이죠. 저희도 의외였습니다. 그런데 시간 때문에 국장님. 국민의힘에서 청주 상당 재선거 후보를 공천함에 있어서 전략공천으로 하느냐, 아니면 100% 오픈프라이머리냐. 저희는 100% 오픈프라이머리로 알고 있었는데 또 전략공천 이야기도 모락모락 나온단 말이죠. 어떤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습니까?
▶이재표 : 공식적 방침은 여전히 100% 여론조사 국민경선이라고 나와 있는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그런 얘기가 나오는 거죠. 4명인데 4명을 일단은 설사 경선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4명을 다 경선에 붙이느냐 아니면 2명으로 압축하느냐. 아니면 3명으로 압축하느냐 여기에 따라서 굉장히 경선표가 달라질 수 있잖아요. 일단은 2, 4배수 인원으로 100% 국민 경선한다고 하는데. 그게 오늘 결정이 돼요. 오늘 오후 3시에 중앙당 공천심사위에서 말씀하신 전략공천이냐 아니면 경선이냐 결정을 하고. 경선을 갈 경우에 몇 명을 붙이느냐가. 이게 굉장히 중요한게 뭐냐면 경선을 가더라도 예를 들어서 현재 인지도나 이런 것으로 볼 때는. 그 지역에 청주 상당에서 두 번이나 국회의원 했던 정우택 전 의원이 굉장히 인지도가 높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인데 만약에 당에서 지방선거를 고려한 다른 결정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또 한 가지는 어쨌든 국민의힘이 유리한 재선거다보니까 소위 말하는 정치교체, 세대교체를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 것들까지 반영이 된다고 하면 경선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정말 의외의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호상 : 오늘이 변곡점이 되겠네요.
▶이재표 : 그렇습니다.
▷이호상 : 30초 정도 남았는데 국장님. 국민의힘 당 내에서 정우택 도당위원장에 대한 견제가 심상치 않은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표 : 제가 아까 얘기했던 연장선상인데요. 바로 세대교체 하자는 그런 얘기가 내부에서는 많이 나왔었는데 그걸 갖다가 어제 처음으로 표출이 됐죠. 이규석 전 한나라당 도당 사무처장이 성명을 내고. 도당위원장이 출마를 한다면 공천이 공정할 수 있냐, 또 대선 승리를 위한 선거관리 누가 할거냐 이렇게 하면서 대놓고 사퇴를 촉구하는 그런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오늘이 변곡점이 되겠고, 이번주가 큰 의미가 있는 국민의힘 한주가 될텐데. 이 국장님 다음주에 상당 재선거 이야기 다시 한 번 해보죠.
▶이재표 : 네 알겠습니다.
▷이호상 :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주간 핫이슈 와우팟 이재표 국장과 함께 했습니다.
■ 진 행 : 이호상 기자
■ 2022년 2월 7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핫이슈
▷이호상 : ‘주간 핫이슈’ 시간입니다. 오늘도 시사평론가 이재표 국장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국장님 나와 계시죠?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이호상 : 네. 안녕하십니까. 청주 상당 재선거 이야기 안 해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오는 13일. 다음 주에 후보 등록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번 주에 모두 공천자가 결정이 되겠죠?
▶이재표 : 그렇습니다. 사실 정정순 전 의원에 의원직 상실에 따라서 실시되는 선거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낸다, 안 낸다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에 귀책사유가 있는 지역구가 이번에 다섯 군데 재선거를 하는데 세군 데거든요. 서울의 종로, 청주 상당 그리고 경기도 안성. 이렇게 세 군데 인데. 후보를 낸다 안낸다 말들이 많다가 지난달 25일에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전격발표를 했죠. 본인의 차기 불출마부터 시작해서 3선 이상 동일 지역구에서 출마하는 것을 막겠다든지. 하면서 세군데 발표를 했는데, 사실 대선까지 남아있는 시점이 40여일 남은 시점이었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결국은 의원 3명을 더 내느냐 마느냐의 문제보다는 대선에서 불리할 것인가 유리할 것인가를 놓고 막판까지 주판 알을 튕기다가 결국에는 안 내는 것이 됐다 이런 뒷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호상 : 그렇죠.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 자신들에게 유·불리가 어떻게 놓여질 것이냐 그 부분을 고민했던 건데. 아무튼 결국 민주당은 상당 재선거 공천하지 않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고요. 사실상 국민의 힘의 독주체제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인데. 유일하게 진보진영에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출마할 것이다, 출마하겠다고 발표를 하다가 돌연 갑자기 또 취소가 됐습니다. 김종대 전 의원의 출마는 완전히 사그라든거죠? 출마하지 않는거죠?
▶이재표 : 마지막 가능성이 혹시라도 무소속 출마하는게 아니냐 이런 관측도 있었는데요. 확인해본 결과 어떤 형태로든 출마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본인은 분명히 출마의사를 굳혔었고 도당위원장 입을 통해서 출마 의사가 발표되기도 했는데, 돌연 접은 것 자체가 당내 내분이 있었고 그게 정의당 대선후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판단 때문에 소위 말하는 선당후사입장에서 불출마를 결정한 것이었거든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무소속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사실은 당내 안팎에서 다 있었는데 여기에서도 당을 먼저 생각하는 입장에서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밝힌 상태입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그럼 다시 한 번 강조를 합니다만. 국민의힘 독주체제인데. 정의당 측에서는 그러면서 시민사회세력과 연대를 해서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도 밝히기도 했는데 말이죠.다른 정당 측에서는 출마를 준비하는 분들이 없는건가요?
▶이재표 : 말씀하신대로 자칫하면 국민의힘 단독 후보가 되는게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보니까 여러 단위에서 그런 일은 좀 막아야 되는게 아니냐 하는 논의가 있었는데요. 이번 재선거의 특징이 보통 재·보궐 선거의 투표율이 50%미만이잖아요. 그런데 이번 대선과 함께 치루는 선거다보니까 일단 투표율은 70%이상 보장이 되어 있는거고. 또 선거운동 자체가 큰 의미가 없잖아요. 대선에 묻히기 때문에. 그래서 선거 운동 없는 선거다. 또 조직과 돈이 없어도 새로운 인물이 도전할 수 있는 선거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건 사실인데. 그렇지만 민주당의 무공천 발표가 너무 늦었다는거죠. 40여일 남겨놓고서는 갑자기 후보를 미리 준비했던 사람이 아니면 준비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서. 현재 거론되는 인물들이 국민의당 김현문 도당위원장이 당에서 공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만약에 그게 여의치않을 경우에 직접 나설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또 안창현 전 국민의당 서원 지역위원장도 거론되고 있고요. 또 하나 김동연 음성 출신의 전 경제부총리가 이번 대선에 나서면서 만든 새로운물결도 후보를 낸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황인데. 글쎄요라는 물음표를 달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진보당 중앙당도 전지적 공천한다는 방침이고. 후보를 준비는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정까지 좀 쉽지 않겠다는 관측이 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무소속으로라도 시민후보 내자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이호상 : 시민후보. 그러니까 국장님 오는 13일, 14일이 후보등록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번주 안에는 후보가 누군지는 노출이 돼야 등록을 할 수 있는거잖아요. 그렇죠?
▶이재표 : 맞습니다.
▷이호상 : 이번 주가 격동의 한주가 될 것 같은데.
▶이재표 : 지난주에 제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한번 자천, 타천 후보들을 모아놓고 한번 생방송으로 하기도 했어요. 백짓장 토론이란 이름으로 했는데. 그날 나왔던 얘기는 그걸 가능하게 하려며 자천, 타천 후보군을 대상으로 해서 여론조사 경선을 하거나 아니면 공론화위원회를 추진하자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결론에 봉착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오늘 오후에 제가 이름을 밝힐 수는 없습니다. 아직 본인이 밝힌게 아니기 때문에. 30대 후반의 여성 후보 한 명이 출마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 정무직 공무원이에요. 그래서 오늘 아마 오전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아마 오후쯤에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일단 아까 얘기했던 시민후보 경선이라든지 공론화 위원회를 거치는 것은 말씀하신대로 13, 14일이 후보등록일이기 때문에 불가능하잖아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시민사회에 일부 인사들의 개인적인 지지선언을 얻고 이번에 정치교체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앞서 얘기했던 그런 군소정당 후보 못지않은 그런 파괴력을 가질 수도 있다는 판단이 들고 있습니다.
▷이호상 : 오늘 30대 여성 후보가. 정무직 공무원이 출마 선언을 할 것이다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오늘이면 지금 공개해주시죠. 누굽니까? 저도 모르겠는데요. 힌트만 주시지 마시고.
▶이재표 : 도교육청에 근무하고 있는 정무직 공무원입니다.
▷이호상 : 충북 도교육청에 근무하고 있습니까?
▶이재표 : 네, 여기까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호상 : 네. 알겠습니다. 충북 도교육청에 근무하는 30대 여성 정무직 공무원이 오늘 상당 재선거 출마 선언을 할 것이다라는 말씀. 그렇다면 제3지대에서 출마가 없다하더라도 일단 국민의힘 후보 측의 무열입성, 무투표당선 이건 막을 수 있는데 말이죠.
▶이재표 : 그건 막을 수 있는데 그렇다하더라도 거대양당의 한 축이 국민의힘이고 민주당이 빠졌기 때문에 국민의힘 후보가 일단은 유리한 위치에서 선거전 들어갈 것 같아요.
▷이호상 : 그런데 국민의힘 한번 짚어보죠. 국민의힘 공천심사 면접심사가 지난 주말 토요일에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행이 됐습니까?
▶이재표 : 네. 진행이 됐고요. 그날 밤 늦게까지 진행을 했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은 이번에 다섯 개 중에서 곽상도 전 의원이 사퇴한 대구 동남 갑은 안 내는걸로 해서 4개 지역에 21명이 공천신청을 했어요. 청주 상당에도 네 명이 냈는데, 사실은 한 명은 비공개라고 하는데 신용한 서원대 석좌 교수라고 다 소문이 나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정우택 현 도당 위원장이자 상당 위원장. 그리고 윤갑근 지난 총선 총선후보였고 전 상당 지역위원장이었고요. 그리고 새로운 인물인데 보은출신으로 1980년생입니다. 40대 초반이죠. 자유한국당 때부터 정치를 해서 지난 총선에 경기 광명 을에 공천을 받지 못했어요. 그래서 무소속 출마를 했던 김기윤 변호사가 신청을 해서 신용한 교수까지 네 명이 경쟁을 하는 상황입니다.
▷이호상 : 조금은 낯선 인물인데 말이죠. 저희도 의외였습니다. 그런데 시간 때문에 국장님. 국민의힘에서 청주 상당 재선거 후보를 공천함에 있어서 전략공천으로 하느냐, 아니면 100% 오픈프라이머리냐. 저희는 100% 오픈프라이머리로 알고 있었는데 또 전략공천 이야기도 모락모락 나온단 말이죠. 어떤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습니까?
▶이재표 : 공식적 방침은 여전히 100% 여론조사 국민경선이라고 나와 있는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그런 얘기가 나오는 거죠. 4명인데 4명을 일단은 설사 경선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4명을 다 경선에 붙이느냐 아니면 2명으로 압축하느냐. 아니면 3명으로 압축하느냐 여기에 따라서 굉장히 경선표가 달라질 수 있잖아요. 일단은 2, 4배수 인원으로 100% 국민 경선한다고 하는데. 그게 오늘 결정이 돼요. 오늘 오후 3시에 중앙당 공천심사위에서 말씀하신 전략공천이냐 아니면 경선이냐 결정을 하고. 경선을 갈 경우에 몇 명을 붙이느냐가. 이게 굉장히 중요한게 뭐냐면 경선을 가더라도 예를 들어서 현재 인지도나 이런 것으로 볼 때는. 그 지역에 청주 상당에서 두 번이나 국회의원 했던 정우택 전 의원이 굉장히 인지도가 높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인데 만약에 당에서 지방선거를 고려한 다른 결정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또 한 가지는 어쨌든 국민의힘이 유리한 재선거다보니까 소위 말하는 정치교체, 세대교체를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 것들까지 반영이 된다고 하면 경선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정말 의외의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호상 : 오늘이 변곡점이 되겠네요.
▶이재표 : 그렇습니다.
▷이호상 : 30초 정도 남았는데 국장님. 국민의힘 당 내에서 정우택 도당위원장에 대한 견제가 심상치 않은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표 : 제가 아까 얘기했던 연장선상인데요. 바로 세대교체 하자는 그런 얘기가 내부에서는 많이 나왔었는데 그걸 갖다가 어제 처음으로 표출이 됐죠. 이규석 전 한나라당 도당 사무처장이 성명을 내고. 도당위원장이 출마를 한다면 공천이 공정할 수 있냐, 또 대선 승리를 위한 선거관리 누가 할거냐 이렇게 하면서 대놓고 사퇴를 촉구하는 그런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오늘이 변곡점이 되겠고, 이번주가 큰 의미가 있는 국민의힘 한주가 될텐데. 이 국장님 다음주에 상당 재선거 이야기 다시 한 번 해보죠.
▶이재표 : 네 알겠습니다.
▷이호상 :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주간 핫이슈 와우팟 이재표 국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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