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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코로나19] 충북 확진자 2만명 돌파 눈앞…연휴 영향 신규확진자 더 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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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02.0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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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지역의 코로나19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충북은 최근 열흘 넘게 일일 최다 확진자 수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워낙 빨라 밀접접촉자의 역학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방역당국의 상황 대응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잡니다.

[리포트]
우려가 현실로 바뀌고 있습니다.

충북의 코로나19 일일 확진 인원이 지난달 25일부터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누적 확진자 2만명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어제(6일) 확진자 664명 발생으로 그제(5일)의 980명과 비교해 다소 주춤했을 뿐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젠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 인원도 감소하는 '주말효과'도 사라졌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방위적 확산으로 설 연휴를 전후해 도내 보건소엔 PCR 검사와 신속 항원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주 시민들 사이에선 '2시간 대기가 기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일주일 동안 도내에서 하루에 적게는 7천건, 많게는 만 5천건에 달하는 검사가 진행됐기 때문에 과장된 표현도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PCR 검사는 고위험군 우선 검사 체계 전환에 따라 신속 항원 검사보다 대기줄이 짧은 편이지만 적어도 30분 대기는 예상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PCR검사 확진 판정에 따라 감염자의 이동 동선 파악 등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

CCTV를 비롯해 통신 기록, 카드 사용 내역 조회 등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역학조사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겁니다.

코로나19가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의 방증입니다.

밀접접촉자에 대한 추적과 분류도 문제입니다.

밀접접촉에 대한 기준이 모호해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망에 잡히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확진자와 같은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2m 이내 거리에서 15분 이상 머무르거나 대화를 했다면 '밀접접촉'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역학조사에서 모두 확인하긴 어려울 뿐더러 개인의 판단에 맡겨지는 부분도 있어, 사각지대의 밀접접촉자가 추가 감염의 고리로 방치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설 명절을 포함한 황금연휴의 영향이 나타나는 이번주부터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감염 확산 가속화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방역당국은 대응 체계 강화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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