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입후보 설명회가 오늘(17일) 열렸습니다.

설명회에는 입후보 예정자와 대리인 등 10명 참석했는데요.

출마자 윤곽과 함께 선거 시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 상당 재선거 출마자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청주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17일) 재선거 입후보 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신청서류 작성 요령, 선거운동방법과 제한·금지 행위 등을 중점 안내했습니다.

설명회에는 입후보 예정자와 예비후보자, 대리인 등 10명이 참석했습니다.

예비후보 등록자 중에서는 무소속 박진재씨와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정택의씨, 신동현 국민의힘 중앙당 지방자치위원이 직접 참석했습니다.

정우택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과 윤갑근 전 위원장은 각각 대리인을 보냈습니다.

공천 여부가 검토중인 민주당에서는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직접 찾았고 장선배 충북도의원은 대리인을 참석시켰습니다.

또다른 민주당 후보로 거론됐던 박문희 충북도의회의장과 이현웅 서원대 교수는 본인은 물론 대리인도 참석시키지 않았습니다.

이와함께 김현문 국민의당 충북도당 위원장도 직접 설명회에 참석했고 정의당과 민생당은 도당 관계자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재선거를 향한 출마자 윤곽이 잡혀가고 있는 가운데 제3지대 정당들도 관심을 보이면서 재선거를 향한 움직임은 한 층 더 가열될 전망입니다.

한편 김종대 전 의원의 불출마 결정에 비상이 걸린 정의당은 도당 관계자를 참석 시키는 등 재선거에 후보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인선 충북도당위원장은 오늘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진보·시민 세력과 함께 공동 대응 기구를 구성해 후보를 내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는 설 명절 전 청주 상당 재선거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