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무원노조가 최근 청주시가 단행한 정기 인사에 대해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혹평’ 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주시지부는 오늘(18일) “청주시는 공정하고 상식적인 인사 원칙을 세우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청주시가 지난 10일 단행한 정기인사는 냉소와 탄식이 주를 이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연공서열을 무시한 특정 지역출신 근무평정 전횡과 주무부서와 지원부서에 집중된 인사 혜택, 직렬을 무시한 보직 임용, 파견 직원에 대한 전보 불이익 등이 자행됐다”며 “'인사는 시장의 고유 권한'이라는 원칙은 대다수 직원의 상식에 부합할 때만 그 실효성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청주시는 상식과 공정, 객관성을 바탕으로 한 인사 행정으로 직원과 시민의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