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대학가 '등록금 동결' 분위기…학생·학부모 부담 반영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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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01.16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코로나19 장기화 속 충북지역 대학교들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대학의 재정이 갈 수록 악화되고 있지만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키울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발표한 올해 등록금 인상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1.65%.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대학들은 등록금 인상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등록금 인상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과 그로 인한 불만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대학교의 수업 여건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기 어렵고, 아직도 일부 학생들은 여전히 '강의 질적 저하'를 토로하기도 합니다.
이를 의식한듯 충북지역 대학교들도 '등록금 동결'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먼저 충북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부등록금을 동결하고 대학원에 대해서만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등록금심의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서원대는 학부와 대학원 전체 등록금 동결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이밖에 7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해온 충북도립대를 비롯해 충북보건과학대, 청주대 등도 이와 비슷한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등록금 동결이 결정될 경우 대학교들은 생존을 위한 재정 운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입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에 예산은 한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일부 대학교들은 신입생 부족 사태에 따라, 재정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옵니다.
그렇다고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당장의 재정에는 도움이 될 수 있어도 정부지원사업이나 장학금 지원 제한 등이라는 변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학교들이 등록금과 관련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등록금 동결 가닥 분위기 속 도내 대학교들이 어떤 혜안으로 어려움을 극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충북지역 대학교들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대학의 재정이 갈 수록 악화되고 있지만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키울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발표한 올해 등록금 인상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1.65%.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대학들은 등록금 인상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등록금 인상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과 그로 인한 불만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대학교의 수업 여건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기 어렵고, 아직도 일부 학생들은 여전히 '강의 질적 저하'를 토로하기도 합니다.
이를 의식한듯 충북지역 대학교들도 '등록금 동결'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먼저 충북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부등록금을 동결하고 대학원에 대해서만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등록금심의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서원대는 학부와 대학원 전체 등록금 동결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이밖에 7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해온 충북도립대를 비롯해 충북보건과학대, 청주대 등도 이와 비슷한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등록금 동결이 결정될 경우 대학교들은 생존을 위한 재정 운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입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에 예산은 한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일부 대학교들은 신입생 부족 사태에 따라, 재정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옵니다.
그렇다고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당장의 재정에는 도움이 될 수 있어도 정부지원사업이나 장학금 지원 제한 등이라는 변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학교들이 등록금과 관련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등록금 동결 가닥 분위기 속 도내 대학교들이 어떤 혜안으로 어려움을 극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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