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재표 국장, "이시종, 초지일관 철도공약 건의... 철도왕국 충북 부상 조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01.17 댓글0건본문
■ 출 연 : 이재표 국장
■ 진 행 : 이호상 기자
■ 2022년 1월 17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핫이슈
▷이호상 : ‘주간 핫이슈’시간인데요. 시사평론가, 오늘도 와우팟 이재표 국장 연결돼있습니다. 이 국장님, 나와계시죠.
▶이재표 : 안녕하세요.
▷이호상 : 안녕하십니까. 오늘 첫 번째 다뤄볼 이야기 최근 우리 충청북도를 충청북도 비롯해서 충청권 4개 광역시도지사가 대선후보에게 건의할 핵심과제 14건을 발표했는데요. 이 중 2건은 공통과제, 나머지 12건은 각 시도 별로 3건씩 정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충청북도는 어떤 건의를 3건 했는지 먼저 좀 설명해주시죠.
▶이재표 : 네, 지난 11일 세종시청에서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또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호축 고속교통망 구축 등을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는데요. 그동안 이시종 지사가 고집스럽게 밀어붙였던 현안들이고요. 이 가운데 2건이 철도 관련 공약이라는 것이 눈에 띕니다.
▷이호상 : 그런데 사실은 철도사업이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 사업이잖아요. 말씀하신 대로 이시종 지사가 임기 내내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던 사업이고 사실 적절한 성과를 내왔던 것도 사실이고요.
▶이재표 : 네, 맞습니다. 지난해 12월 23일에 충청북도가 도정의 10대 성과를 발표했거든요. 그런데 이 가운데 2건도 역시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사용한 표현을 보면 ‘철도 왕국’이라는 표현을 썼거든요. ‘철도 왕국 충북, 급부상’ 했는데, 그 근거로 이야기한 것이 바로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충청권 광역철도망 대안 노선으로 반영된 것, 또 동탄∼청주공항까지 광역철도 등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된 사실과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호축과 충청권 메가시티 본격 시동 이렇게 철도 관련 두 가지나 집어 넣었습니다. 이시종 지사가 12년 임기인데, 초지일관하는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이호상 : 그 중에서도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말이죠.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작년에 청주를 통과하는 방식에 대해서 사실은 명확히 확정하지 않은 채 정확하게는 유보됐다고 볼 수 있는거잖아요.
▶이재표 : 맞습니다. 경제성 등을 좀 더 따져본 뒤에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거나 이것이 원래 정부 안이거든요. 아니면 충청북도가 건의해온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을 신설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를 추후 결정하겠다는 게 국토부 입장인데요. 여기에 대해서 이시종 지사는 "청주도심 통과 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B/C)이 오히려 0.87로 기존 충북선 활용(0.49)보다 높게 나온 타당성 조사 결과도 있다"며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이거에 대해서 "우리에게 희망적인 결과"라고 자평했는데, 야당은 호평했고요. 국토교통부의 광역철도 사전타당성 조사가 지난해 11월 5일 다시 시작됐는데요. 이 조사는 올해 10월께 마무리되는데 두 방안 중 어느 노선이 최적인지에 대해서 정부 판단이 연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이호상 : 지난 주 저희가 이시종 지사 신년 인터뷰에서 직접 물어봤는데, 결론적으로 잘될 것이다라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만, 이시종 지사가 반드시 청주 도심을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근거라고 할까요, 배경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재표 : 일단은 ‘청주패싱’이라든지 또는 ‘빼앗긴 40년’ 같은 도민들의 소외심리를 자극하고 있는데요. 청주 도심에서 10㎞ 이상 떨어진 기존의 충북선 철도를 이용하기 어려운 청주시민 입장에서 지금 충북선 이용하는 방안은 충청권 광역철도가 아니라 '대전∼세종 광역철도', '대전∼세종∼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전용철도'에 불과하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죠. 그렇지만, 도심을 지하철로 통과한다고 해도 오송에서 청주공항 사이에 역은 모두 5개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 가운데 청주 도심에 있는 역은 3곳 정도 되기 때문에 막대한 비용 대비 교통 분담 효과는 매우 떨어질 것이라는 반대의견도 있고, 실제 도가 강력히 드라이브를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한 방송사 여론 조사에서는 오히려 반대 의견이 좀 높게 나왔습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오히려 비용 때문에 실효성, 경제성 때문에 그런건데, 사실은 그렇다보니 청주도심을 지하철로 통과하는 것을 낙관하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인데 덧붙여 정무적으로 여쭤보고 싶은 것은 광역철도 청주 도심통과를 이시종 지사가 밀어붙이고 있는데 정작 직접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한 때 한범덕 청주시장은 정작 이 문제 대해서는 미온적입장을 취했다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이재표 : 원래 사실은 처음엔 그걸 반대했던 입장이죠.
▷이호상 : 한범덕 청주시장이?
▶이재표 : 트램을 이용해서 연결하자는 주장을 했었고요. 그런데 이제 워낙 강력하게 지사가 드라이브를 걸다보니까. 결국에는 삼보일배도 참여를 하면서 지지하는 입장을 냈지만. 제가 볼 때 속마음은 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또 공교롭게 이시종 지사가 3선 제한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를 출마하지 않잖아요. 그 다음에 당선되는 도지사, 또 청주시장은 어떤 입장일지에 대해서는 저는 유보적 판단을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이호상 : 그럼 이게 광역철도 청주 지하철 도심통과가 내년 지방선거에 누가 당선이 되느냐에 따라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 그 말씀이신거죠. 대선도 변수가 있지 않습니까? 대선 후보들도. 충청북도는 현재로서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입장인데요.
▶이재표 : 대선 후보들은 전부 다 여기에 힘을 싣고 있는 입장인데요. 일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난해 11월 21일에 청주를 찾아서 약속을 했습니다. “충청권 메가시티의 근간인 광역철도는 더 많은 사람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청주도심을 통과해야 한다.”며 강조를 했는데, 실제로 육거리 시장에 와서 한 시민단체가 가서 서명을 받아가기도 했죠. 윤석열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도 같은 달 30일 청주를 방문해서 "오송∼청주공항 구간은 막대한 소득과 고용창출 효과를 일으키도록 청주도심을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는데요. 이밖에도 당선 가능성을 떠나서 지난 달 1일과 5일, 22일 각각 청주를 방문한 새로운물결 김동연, 국민의당 안철수, 그리고 정의당은 도당은 반대 입장인데 심상정 대선후보조차도 청주를 방문해서 같은 약속을 했기 때문에. 일단 누가 됐든 간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호상 : 그렇겠네요. 분위기는 일단 그렇습니다만. 다음엔 강호축 이야기를 해보죠. 강호축. 과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시종 도지사가 강호축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나올 정도로. 강호축은 전남 목포에서부터 강원도 강릉까지 환승 없이 달려보겠다. 고속철도로. 이 사업 아니겠습니까? 연결해서. 또 최근에 서원이 지역구인 이장섭 의원도 이와 관련한 특별법을 발의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이재표 : 네 맞습니다. 이장섭 의원이 발의한 법은 ‘강호권 사회간접자본 투자 특별법’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회의원 16명의 동의를 얻어서 발의를 했습니다. 법안의 내용은 국가가 강호축 종합시책을 수립·추진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는 국가책무를 명시하고 있고요. 여기에 따른 전담조직 설치 또 국가보조금 지원 등 재정 지원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통과여부는 지켜봐야할 것 같은데요. 소관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서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호상 : 그래요. 잘 됐으면 좋겠는데. 그런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강호축 개발에 힘을 실어준 모습인 것 같은데요 맞습니까?
▶이재표 : 네 일단은 이 문제가 사실 강호축이라는게 국토를 X축으로 연결하자. 서울~부산쪽은 이미 개발이 많이 됐으니까 그 반대인 강원과 호남을 연결하자는 얘기잖아요. 그런데 이게 사실은 개발축이 없는거죠. 경부는 서울이라는게 있는데. 이쪽은 사실 다 굳이 연결해야 되는 이유가 크지 않은 지역이라는거죠. 어찌 보면 통일문제 진전, 남북철도연결 이런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보니까.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께서 많이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언급을 했는데요. “강원도를 한반도 평화시대를 선도하는 그린 뉴딜 메카로 만들겠다.”라고 언급을 했는데. 이 자리에서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제정하고 제천에서 원주~강릉으로 이어지는 강호축 철도를 연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그럼 이 자리에서도 ‘강호축’ 단어 이야기가 나온거군요.
▶이재표 : 네. 언급이 됐는데 좀 특이한 건 호남 얘기가 안 나오고 충북선의 제천에서 원주~강릉 구간만 언급을 한 점이 이유가 있을지 궁금한 부분인데요.
▷이호상 : 국장님 그 부분은 시간 때문에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 주에 다시 한 번 이어가도록 할까요?
▶이재표 : 네 알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에 꼭 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국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시간 때문에 시사평론가 와우팟 이재표 국장과 여기서 이야기 마무리했습니다.
■ 진 행 : 이호상 기자
■ 2022년 1월 17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핫이슈
▷이호상 : ‘주간 핫이슈’시간인데요. 시사평론가, 오늘도 와우팟 이재표 국장 연결돼있습니다. 이 국장님, 나와계시죠.
▶이재표 : 안녕하세요.
▷이호상 : 안녕하십니까. 오늘 첫 번째 다뤄볼 이야기 최근 우리 충청북도를 충청북도 비롯해서 충청권 4개 광역시도지사가 대선후보에게 건의할 핵심과제 14건을 발표했는데요. 이 중 2건은 공통과제, 나머지 12건은 각 시도 별로 3건씩 정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충청북도는 어떤 건의를 3건 했는지 먼저 좀 설명해주시죠.
▶이재표 : 네, 지난 11일 세종시청에서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또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호축 고속교통망 구축 등을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는데요. 그동안 이시종 지사가 고집스럽게 밀어붙였던 현안들이고요. 이 가운데 2건이 철도 관련 공약이라는 것이 눈에 띕니다.
▷이호상 : 그런데 사실은 철도사업이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 사업이잖아요. 말씀하신 대로 이시종 지사가 임기 내내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던 사업이고 사실 적절한 성과를 내왔던 것도 사실이고요.
▶이재표 : 네, 맞습니다. 지난해 12월 23일에 충청북도가 도정의 10대 성과를 발표했거든요. 그런데 이 가운데 2건도 역시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사용한 표현을 보면 ‘철도 왕국’이라는 표현을 썼거든요. ‘철도 왕국 충북, 급부상’ 했는데, 그 근거로 이야기한 것이 바로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충청권 광역철도망 대안 노선으로 반영된 것, 또 동탄∼청주공항까지 광역철도 등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된 사실과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호축과 충청권 메가시티 본격 시동 이렇게 철도 관련 두 가지나 집어 넣었습니다. 이시종 지사가 12년 임기인데, 초지일관하는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이호상 : 그 중에서도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말이죠.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작년에 청주를 통과하는 방식에 대해서 사실은 명확히 확정하지 않은 채 정확하게는 유보됐다고 볼 수 있는거잖아요.
▶이재표 : 맞습니다. 경제성 등을 좀 더 따져본 뒤에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거나 이것이 원래 정부 안이거든요. 아니면 충청북도가 건의해온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을 신설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를 추후 결정하겠다는 게 국토부 입장인데요. 여기에 대해서 이시종 지사는 "청주도심 통과 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B/C)이 오히려 0.87로 기존 충북선 활용(0.49)보다 높게 나온 타당성 조사 결과도 있다"며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이거에 대해서 "우리에게 희망적인 결과"라고 자평했는데, 야당은 호평했고요. 국토교통부의 광역철도 사전타당성 조사가 지난해 11월 5일 다시 시작됐는데요. 이 조사는 올해 10월께 마무리되는데 두 방안 중 어느 노선이 최적인지에 대해서 정부 판단이 연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이호상 : 지난 주 저희가 이시종 지사 신년 인터뷰에서 직접 물어봤는데, 결론적으로 잘될 것이다라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만, 이시종 지사가 반드시 청주 도심을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근거라고 할까요, 배경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재표 : 일단은 ‘청주패싱’이라든지 또는 ‘빼앗긴 40년’ 같은 도민들의 소외심리를 자극하고 있는데요. 청주 도심에서 10㎞ 이상 떨어진 기존의 충북선 철도를 이용하기 어려운 청주시민 입장에서 지금 충북선 이용하는 방안은 충청권 광역철도가 아니라 '대전∼세종 광역철도', '대전∼세종∼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전용철도'에 불과하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죠. 그렇지만, 도심을 지하철로 통과한다고 해도 오송에서 청주공항 사이에 역은 모두 5개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 가운데 청주 도심에 있는 역은 3곳 정도 되기 때문에 막대한 비용 대비 교통 분담 효과는 매우 떨어질 것이라는 반대의견도 있고, 실제 도가 강력히 드라이브를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한 방송사 여론 조사에서는 오히려 반대 의견이 좀 높게 나왔습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오히려 비용 때문에 실효성, 경제성 때문에 그런건데, 사실은 그렇다보니 청주도심을 지하철로 통과하는 것을 낙관하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인데 덧붙여 정무적으로 여쭤보고 싶은 것은 광역철도 청주 도심통과를 이시종 지사가 밀어붙이고 있는데 정작 직접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한 때 한범덕 청주시장은 정작 이 문제 대해서는 미온적입장을 취했다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이재표 : 원래 사실은 처음엔 그걸 반대했던 입장이죠.
▷이호상 : 한범덕 청주시장이?
▶이재표 : 트램을 이용해서 연결하자는 주장을 했었고요. 그런데 이제 워낙 강력하게 지사가 드라이브를 걸다보니까. 결국에는 삼보일배도 참여를 하면서 지지하는 입장을 냈지만. 제가 볼 때 속마음은 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또 공교롭게 이시종 지사가 3선 제한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를 출마하지 않잖아요. 그 다음에 당선되는 도지사, 또 청주시장은 어떤 입장일지에 대해서는 저는 유보적 판단을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이호상 : 그럼 이게 광역철도 청주 지하철 도심통과가 내년 지방선거에 누가 당선이 되느냐에 따라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 그 말씀이신거죠. 대선도 변수가 있지 않습니까? 대선 후보들도. 충청북도는 현재로서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입장인데요.
▶이재표 : 대선 후보들은 전부 다 여기에 힘을 싣고 있는 입장인데요. 일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난해 11월 21일에 청주를 찾아서 약속을 했습니다. “충청권 메가시티의 근간인 광역철도는 더 많은 사람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청주도심을 통과해야 한다.”며 강조를 했는데, 실제로 육거리 시장에 와서 한 시민단체가 가서 서명을 받아가기도 했죠. 윤석열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도 같은 달 30일 청주를 방문해서 "오송∼청주공항 구간은 막대한 소득과 고용창출 효과를 일으키도록 청주도심을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는데요. 이밖에도 당선 가능성을 떠나서 지난 달 1일과 5일, 22일 각각 청주를 방문한 새로운물결 김동연, 국민의당 안철수, 그리고 정의당은 도당은 반대 입장인데 심상정 대선후보조차도 청주를 방문해서 같은 약속을 했기 때문에. 일단 누가 됐든 간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호상 : 그렇겠네요. 분위기는 일단 그렇습니다만. 다음엔 강호축 이야기를 해보죠. 강호축. 과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시종 도지사가 강호축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나올 정도로. 강호축은 전남 목포에서부터 강원도 강릉까지 환승 없이 달려보겠다. 고속철도로. 이 사업 아니겠습니까? 연결해서. 또 최근에 서원이 지역구인 이장섭 의원도 이와 관련한 특별법을 발의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이재표 : 네 맞습니다. 이장섭 의원이 발의한 법은 ‘강호권 사회간접자본 투자 특별법’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회의원 16명의 동의를 얻어서 발의를 했습니다. 법안의 내용은 국가가 강호축 종합시책을 수립·추진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는 국가책무를 명시하고 있고요. 여기에 따른 전담조직 설치 또 국가보조금 지원 등 재정 지원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통과여부는 지켜봐야할 것 같은데요. 소관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서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호상 : 그래요. 잘 됐으면 좋겠는데. 그런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강호축 개발에 힘을 실어준 모습인 것 같은데요 맞습니까?
▶이재표 : 네 일단은 이 문제가 사실 강호축이라는게 국토를 X축으로 연결하자. 서울~부산쪽은 이미 개발이 많이 됐으니까 그 반대인 강원과 호남을 연결하자는 얘기잖아요. 그런데 이게 사실은 개발축이 없는거죠. 경부는 서울이라는게 있는데. 이쪽은 사실 다 굳이 연결해야 되는 이유가 크지 않은 지역이라는거죠. 어찌 보면 통일문제 진전, 남북철도연결 이런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보니까.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께서 많이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언급을 했는데요. “강원도를 한반도 평화시대를 선도하는 그린 뉴딜 메카로 만들겠다.”라고 언급을 했는데. 이 자리에서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제정하고 제천에서 원주~강릉으로 이어지는 강호축 철도를 연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그럼 이 자리에서도 ‘강호축’ 단어 이야기가 나온거군요.
▶이재표 : 네. 언급이 됐는데 좀 특이한 건 호남 얘기가 안 나오고 충북선의 제천에서 원주~강릉 구간만 언급을 한 점이 이유가 있을지 궁금한 부분인데요.
▷이호상 : 국장님 그 부분은 시간 때문에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 주에 다시 한 번 이어가도록 할까요?
▶이재표 : 네 알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에 꼭 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국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시간 때문에 시사평론가 와우팟 이재표 국장과 여기서 이야기 마무리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