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시종 충북도지사 "지난해 충북경제 선방… GRDP 4% 달성 원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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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01.12 댓글0건본문
■ 대담 : 이시종 충북도지사
■ 진행 : 이호상 기자
■ 2022년 1월 12일 목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신년 인터뷰
▷이호상 : 소개해드린 대로 오늘은 특집으로 마련했습니다. 신년 인터뷰 이시종 충북도지사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이 지사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시종 : 안녕하십니까.
▷이호상 : 지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시종 : 네, 복 많이 받으세요.
▷이호상 : 우리 청취자 분들께 새해 덕담, 인사 한 말씀 해주시죠.
▶이시종 : 우리 164만 도민 여러분, 금년 한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코로나 때문에 아주 고생들 많이 하셨는데 어쨌든 금년에는 이 모든 것을 털고 아주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금년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어쨌든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는 것, 그리고 10여 년간 저희가 추진해왔던 생명과 태양의 땅 완성하는 것 이 두가지의 큰 목표를 두고서 우리 도정을 이끌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호상 : 지사님, 올 한해 건강하시고요. 신년 사자성어를 지사님께서 ‘생양충완’이라고 정하셨더라고요. 어떤 뜻인지도 설명해주신다면요?
▶이시종 : 방금 말씀드렸던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10여 년 넘게 추진해왔는데 생명의 ‘생’자하고, 태양의 ‘양’자, 충북의 ‘충’자, 그리고 완성해보자, ‘완’자로 해서 ‘생양충완’이라고 정했습니다.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완성을 하자, 완성이 안되겠지만 완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자라는 뜻이 담겼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호상 : 생명, 태양, 충북, 완성 그래서 ‘생양충완’, 이 아이디어는 누가 내셨습니까? 좋은데요?
▶이시종 :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해왔으니까 우리 충북이. 제가 올해 임기가 말이 되니 하여튼 그것을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자는 저의 생각을 담아서 사자성어를 만들었습니다.
▷이호상 : 아이디어가 아주 좋습니다.
▶이시종 : 감사합니다.
▷이호상 : 저희도 응원하도록 하고요. 작년 한 해 고생하셨습니다만 그래도 충청북도 도정 성과 간단하게 좀 짚어주신다면요?
▶이시종 : 지난해는 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우리 충북 경제는 아주 선방을 했다고 봅니다. 투자유치도 10여 년동안 민선5,6,7기 작년 연말까지 104조 원을 유치했거든요. 기업체 수로는 7천7백56개로 나오는데요. 우리가 계산을 해보니 매일 하루에 2개 기업을 우리가 유치한 것입니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다 계산해서, 그만큼 많이 했다는 뜻이고. 그 다음 경제성장률이 20년도 것이 작년 연말에 나왔는데 여기에서 전국 2등을 우리가 했습니다. 전국이 마이너스 성장인데, 충북은 그래도 +1.3 성장했다고 보고요. 또 충북의 전국 대비 경제비중도 2009년도에 2.99%였다가 20년도 말에 3.7%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보고, 또 우리가 그동안 정부 예산도 7조6천7백억 원을 확보했고 또, SOC사업도 아주 큰 것, 일명 충청권 광역철도라든지 동탄에서 청주공항 철도라든지 여러가지를 많이 반영을 시켜서 성과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충북 도정, 도지사님 목표가 GRDP 전국비중 우리 충북경제 4% 달성 아니셨습니까? 조금 있으면 달성 되겠습니다. 실제로.
▶이시종 : 4%까지 안갔습니다만, 아마 22년 금년도, 내년 말, 후년도까지 남았거든요. 그 정도 되면 4%대 거의 육박하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
▷이호상 : 참 대단한 성과인데, 그만큼 또 역설적으로 지사님과 함께 일하는 충북 도청의 공직자들은 힘드셨겠어요.
▶이시종 : 우리 도청 공무원들, 시군 공무원들 고생 많이 했죠. 고생한 대가로 충북의 경제가 전국에서 제일 잘 나가고 있다고 보면됩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상 : 네, 작년 한 해 고생하셨다는 말씀 드리고요. 코로나19 상황도 짚어보죠. 지사님, 어떻습니까? 요즘엔 그래도 잦아들은 것 같기도 한데요?
▶이시종 : 조금 전보다는 잦아들었습니다만 오늘 아침 0시, 전국적으로 4천 명이 넘었거든요. 우리 충북이 68명이 되어서 2~3주 전보다는 조금 줄어들었습니다만 그래도 작년이나 이때보다는 많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계속 긴장을 해야할 것 같다는 말씀 드리고, 어쨌든 제일 중요한 것이 1월 한 달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부터 구정, 음력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가 제일 중요한데, 그 기간동안 우리 도민 여러분께서 사회적거리두기 철저히 지켜주시고, 방역 철저히 해주시고 그 다음 백신접종 많이 해주셔서 1월 한 달간 코로나를 어느정도 잠재울수있도록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고요. 백신접종은 현재 1차 접종이 88%, 2차 접종이 86%, 3차접종은 45%가 넘었거든요. 조금만 더 노력하면 많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보기 때문에 많이 좀 협조해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이호상 : 지사님도 3차접종 하셨습니까?
▶이시종 : 네, 다 완료했습니다.
▷이호상 : 3차 접종 하신 분들 많이 힘들다던데 지사님은 괜찮으셨어요?
▶이시종 : 저는 그런대로 잘 넘어갔습니다.
▷이호상 : 고생하셨습니다. 또 한 가지 현안 질문드리겠습니다. 작년 우리 충북을 뜨겁게 달궜던 문제가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시킨 것 이것이지 않을 까 싶은데,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이시종 : 현재 지금 이 문제는 충청권광역철도망 노선 중에서 오송, 청주 공항까지 가는 노선을 기존의 충북선 철도를 이용하느냐 아니면 청주도심을 통과해 공항가는 것을 이용하느냐 이 두 가지를 놓고 지금 현재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작년 11월 쯤 용역을 줬는데, 금년 11월 쯤 용역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현재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용역 결과 좀 빨리 좀 해달라고 주문하고 있고요. 또한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이 확정될 수 있도록 대선 후보자들에게 공약을 담아달라고 주문하고 그래서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지금 중요한 것은 타당성 조사에서 기존 충북선 철도로 가는 것보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것이 훨씬 더 타당성이 잘 나와야 하거든요. 그렇게 나오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여튼 청주도심 광역철도를 위해 애를 많이 써주신 이장섭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청주권의 국회의원님들, 유철웅, 이두영 회장을 비롯한 시민단체 회원들, 한범덕 시장님, 박문희 의장님, 최충진 시의회 의장님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호상 :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것은 지하로 가는 거죠? 많이들 아시겠습니다만, 그렇게 하려고 하는 거죠?
▶이시종 : 시내구간은 지하로 가고 시내구간을 벗어났을 때는 지상으로 가고 그러는 거죠. 그런데 대개 지하로 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호상 : 네,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연장선상에서 지난 연말인가로 기억하는데, 경기도 이천에서부터 우리 북부권 충주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선인가요? 중부내륙선 구간이 개통이 됐죠? 이 부분도 의미가 크고 여러가지 기대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 지사님은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이시종 : 중부내륙선 철도는 서울에서 경기도 이천, 충주, 문경까지 연결되는 것이죠. 그런데 서울에서 이천까지는 1단계 사업으로 끝을 냈고요. 현재 전철이 다니고. 이천에서 충주까지가 일단 개통됐고, 충주에서 문경은 현재 공사 중에 있습니다. 이것이 앞으로 문경에서 김천, 김천에서 거제로 빠지는 남부내륙철도망이 국가계획이 들어가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부내륙철도하고 남부내륙철도가 연결되면 우리나라 중앙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철도망이 생기죠. 저는 이것을 제2경부철도망이라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제2경부철도망이 형성되는 것인데, 그럼 대한민국의 제1경부철도, 제2경부철도 그래서 현재 개발이 조금 덜 된 제2경부철도망 축이 앞으로 많이 발전될 것이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서울, 경기도 이천, 충주까진 온거고요. 이제 문경, 김천, 거제까지.
▶이시종 : 중요한 철도망이 될 것입니다.
▷이호상 : 우리 북부권에 경제 여러 가지 기대효과도 클 것 같습니다. 다음 질문은 지사님. 지사님께서 제안을 하신건데요. 충청권. 그러니까 대전 세종 충북 충남을 전체 공동 경제권, 공동 생활권으로 하자라는 취지로 알고있습니다만. 충청권 메가시티 문제인데. 메가시티 현재 진행중인거죠?
▶이시종 : 메가시티는 현재 진행이 잘 되고 있습니다. 우선 충청권 메가시티라는게 대도시권. 현대 행정이 가면서 소규모 행정구역으로는 국제 경쟁력을 찾을 수가 없다. 그래서 크게 묶어서 하자 이런것이거든요. 또 하나는 수도권 집중이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유일한 수단이 충청권 메가시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청권 메가시티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현재 우리가 용역을 줘서 1차적으로 나온 방향이 1단계로 우선 충청권 행정 협의회 중심으로 연대 협력해나가자. 광역철도망이라든지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같이하는거고요. 2단계가 특정행정분야에 대해서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해서 공동으로 운영하자. 예를 들면 환경문제라든지 문화제 문제라든지. 이런 특수한 분야에 대해서는 특별 청을 만들어서 운영하는거고요. 3단계는 4개 시·도를 전체 통합하는 이런 내용으로 현재 나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방향을 잡고 있고요. 현재 용역을 일부는 줬고 또 하나는 용역을 우리가 줘서 단계별 전략을 세워나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호상 : 최종목표는 지사님. 우리 충청권 광역 4개 시·도를 통합을 하자, 자치단체를 통합을 하자 그건가요?
▶이시종 : 네 그런 것이 가장 큰 장기 목표죠. 당장은 안되겠지만 그런 방향으로 나가자. 그것이 메가시티의 기본 정신입니다.
▷이호상 : 네 알겠습니다. 연장선상에서 메가시티 뿐만 아니라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유치를 시도하고 있죠. 역시 이시종 지사께서 제안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 우리가 흔히 유니버시아드 대회로 알고 있는데. 공동유치 문제도 잘 진행되고 있는거죠?
▶이시종 : 네. 유니버시아드 대회 2027년도에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하는겁니다. 현재 우리 상황을 보면 작년 9월 달에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주최하는 곳을 PCO라고 합니다. 대학스포츠연맹 PCO에 일단 유치 의향서를 제출을 했습니다. 금년 1월달 아마 이달 말 쯤해서 예비후보 도시를 선정할 것입니다. PCO에서. 그런데 예비후보도시 신청한 곳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하고 대한민국의 충청권 2군데가 했거든요. 그래서 1월말쯤 예비후보 도시가 2군데 모두 선정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고요. 이걸 가지고 PCO 측에서 실사를 벌이고 여러 가지 평가를 해서 금년 10월 달에 최종 개최도시를 확정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현재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27년도에 유치를 하고 28년도에 미국에서 LA올림픽을 개최하겠다. LA 올림픽의 프리대회 그런 개념으로 유치하겠다고 나아가고 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다 ICO계의 스포츠인데. 한 나라에서 연장으로 할 수 없지 않느냐. 그래서 나누는 게, 분리하는 게 좋겠다. 이런식으로 대응을 하고 있고. 제일 중요한 것은 어느만큼 도민들이 호응을 해주느냐. 그리고 경기장 시설이 국제 규격 기준에 딱 맞느냐. 그것이 평가대상이 된다고 봐야되겠죠. 하여튼 여러 가지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좋은 소식 기대해보도록 하고요. 여러분들께서는 지금 이시종 충북 도지사와 인터뷰 듣고 계시는데요. 지사님 최근 대선 정국 때문에 전국이 뜨겁습니다만. 이럴 때 지방분권. 균형발전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지사님께서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을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을 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 대표형 상원제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겁니까?
▶이시종 : 지역 대표형이라고 하면 서울이나 충북이나 제주도나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수가 똑같아야 한다는 겁니다. 미국의 상원처럼. 그래서 지역을 대표하는거죠. 현재 단원제 국회인 현재 국회는 인구를 대표하는거죠. 인구 중심으로. 지역을 대표하는게 아니라 국민을 대표한다고 보시면 되는거죠. 국민대표다 보니까 서울의 강남구는 인구가 많으니까 국회의원이 3명. 충북 괴산은 인구가 적다보니까 1/4인가 그렇거든요. 12:1이죠. 괴산군에 비해서 강남이 1:12로 많으니까. 그래서 이건 말이 안 된다. 그래서 그것을 개정하고 수정하는 방법이 현재 단원제는 국민중심 인구중심이기 때문에 고칠 수가 없고요. 그래서 지역을 대표하는 상원제를 별도로 둬서 국민대표형의 현재 단원제 국회하고 지역 대표형의 상원제가 같이 있어야지만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 그런겁니다. 그런 개념으로 나아가는데. 지역대표형이 있어야지 균형발전이 있는거죠. 지방분권도 이뤄지고. 또 하나는 현재 단원제 국회는 중앙정부를 상대하는 곳입니다. 지방을 상대하는 곳이 아니고. 지방을 상대하는 곳이 아니다보니까 중앙정부 입장을 대변할 수밖에 없는 거죠. 지방을 대변 하는게 없거든요. 중앙정부나 중앙국회 내에 지방을 대표하는 기구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방을 대표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상원제를 둬야지만 거기서 지방문제를 전권 다룬다 이런 얘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것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또 하나 보면 선진국이 거의 다 양원제로 나가고 있습니다. OECD 국가 중에서 인구가 1200만명이 넘는 OECD 국가가 15개 국가인데. 거기서 양원제를 안 하는 나라는 터키하고 한국 두 나라입니다. 거의 다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추세 때문에 이제는 우리가 상원제를 문제제기 해야된다. 그래서 통과시켜야 된다 이것을 하는데. 이게 개헌을 통해서 해야합니다. 차지 정부 때 헌법개정을 통해서 지역대표형 상원제가 반드시 담아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호상 : 지사님 말씀 들어보니까 합리적, 논리적 명분이 충분히 있는 것 같은데.
▶이시종 : 그럼요. 충분히 있죠. 우리는 무조건 국회의원 수 늘리면 나쁜거다 이렇게 인식이 되어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그런데. 실제 내용을 알고 보면 얼마든지 가능하고요. 현실적으로 현재 국회의원 수가 300명이거든요. 300명에서 한 50명을 줄여서 50명을 상원을 만들고 250명을 하원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고. 또 300명 중에서 한 50명을 상원제로 만들고 하원에 여러 가지 보좌관 이런 수를 줄여서 상원으로 가져다 쓰면 예산은 똑같거든요. 예산 늘어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여러가지 방법이 있어서 심도 있게 검토를 하면 되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호상 : 말씀으로 운영의 묘도 살려서 얼마든지 도입을 할 수 있다는 말씀으로 해석이 되네요. 이 부분도 좀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사님 미호강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지 않으십니까? 미호강. 미호천으로만 알고 있는데. 미호강 프로젝트. 추진 배경. 왜 이렇게 추진해야 되는건지 그리고 상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시종 : 미호강은 청주, 증평, 진천, 음성 이런 우리 중부권에 젖줄인데요. 그 미호천이 아주 수질이 제일 나빠졌습니다. 지금 현재. 또 물 자체가 부족합니다. 그리고 침수여과공간시설이 아무것도 없거든요. 그래서 깨끗한 물을 좀 만들자. 현재 상급수 수준인데 1급수로 만들자 그거고요. 두 번째가 물이 너무 부족하니까 풍부한 물을 만들어주자. 그 다음에 물놀이 시설을 많이 만들어줘서. 특히 청주분들이 물이 부족해서 자꾸 외지로 나가는걸 없게 만들어보자. 이런 측면에서 수질복원. 물 확보. 침수여과 공간. 이런 것을 목표로 하는데 현재 계획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현재 6500억 정도 들어간다고 봅니다. 이것은 용역을 줬습니다만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하나씩 실천해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우리 충북의 젖줄인 미호천을 깨끗하게, 수량도 풍부하게. 또 침수공간으로 만들자 그 말씀이신거죠. 이름도 미호천이 아니라 미호강으로 바꿔야 되는데.
▶이시종 : 미호천을 미호강으로 바꾸자 해서 지난번 여론조사를 했는데 대부분의 시민, 도민들이 찬성을 했어요. 중앙정부에 미호천을 미호강으로 해달라 건의해논 상태입니다.
▷이호상 :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이시종 : 현재 여러 가지 검토중에 있는데요. 하여튼 빨리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마지막 끝으로 이 부분 여쭤볼까요. 전통무예와 관련해서. 지금 세계 무예마스터십 컨텐츠 잠재력을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도 간단하게 설명해주시죠.
▶이시종 : 무예마스터십은 무예올림픽인데. 무예올림픽이라고 쓰다보니까 올림픽위원회에서 지적을 받아서 이름을 바꾼게 마스터십입니다. 서양사람들 중심의 올림픽을 만들어서 서양 스포츠. 비서양권이 무예가 많거든요. 그래서 올림픽에 끼지를 못합니다 거의. 그러면 서양 중심의 올림픽과 비서양권 중심의 무예올림픽이 같이 있어서. 그것이 쌍벽을 이루는 지구촌의 축제를 만들어야지만 지구에 평화가 온다 이렇게 보는거거든요. 그거를 우리 대한민국 충북에서 시작을 한겁니다. 그래서 무예올림픽을 우리가 창건해보자. 이것이 큰 꿈이고요. 두 번째는 무예를 통해서 우리가 먹거리를 창출해보자. 이것을 무예문화산업, 무예제조산업. 무예마이스산업을 통해서 우리가 국부를 창출한다 이런 의미가 있는거거든요. 그런건데 현재 무예마스터십. 무예올림픽위원회죠. 무예마스터십은 유네스코에서 상임자문기구로 승인을 받았고. 가이스포 국제연맹총연합회인데 가이스포에서 정회원으로 작년에 들어갔거든요. 그래서 국제기구로 완전히 인정을 받았습니다. 무예마스터십이. 어쨌든 대한민국이 주도해서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잘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호상 : 지사님 급하게 마무리를 했는데요. 올 한해도 도민들을 위해서 조금 더 노력해주십사 부탁의 말씀드리고요. 충북의 도약도 더 기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시종 : 네 고맙습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신년인터뷰 이시종 충북도지사 만나보셨습니다.
■ 진행 : 이호상 기자
■ 2022년 1월 12일 목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신년 인터뷰
▷이호상 : 소개해드린 대로 오늘은 특집으로 마련했습니다. 신년 인터뷰 이시종 충북도지사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이 지사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시종 : 안녕하십니까.
▷이호상 : 지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시종 : 네, 복 많이 받으세요.
▷이호상 : 우리 청취자 분들께 새해 덕담, 인사 한 말씀 해주시죠.
▶이시종 : 우리 164만 도민 여러분, 금년 한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코로나 때문에 아주 고생들 많이 하셨는데 어쨌든 금년에는 이 모든 것을 털고 아주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금년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어쨌든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는 것, 그리고 10여 년간 저희가 추진해왔던 생명과 태양의 땅 완성하는 것 이 두가지의 큰 목표를 두고서 우리 도정을 이끌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호상 : 지사님, 올 한해 건강하시고요. 신년 사자성어를 지사님께서 ‘생양충완’이라고 정하셨더라고요. 어떤 뜻인지도 설명해주신다면요?
▶이시종 : 방금 말씀드렸던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10여 년 넘게 추진해왔는데 생명의 ‘생’자하고, 태양의 ‘양’자, 충북의 ‘충’자, 그리고 완성해보자, ‘완’자로 해서 ‘생양충완’이라고 정했습니다.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완성을 하자, 완성이 안되겠지만 완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자라는 뜻이 담겼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호상 : 생명, 태양, 충북, 완성 그래서 ‘생양충완’, 이 아이디어는 누가 내셨습니까? 좋은데요?
▶이시종 :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해왔으니까 우리 충북이. 제가 올해 임기가 말이 되니 하여튼 그것을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자는 저의 생각을 담아서 사자성어를 만들었습니다.
▷이호상 : 아이디어가 아주 좋습니다.
▶이시종 : 감사합니다.
▷이호상 : 저희도 응원하도록 하고요. 작년 한 해 고생하셨습니다만 그래도 충청북도 도정 성과 간단하게 좀 짚어주신다면요?
▶이시종 : 지난해는 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우리 충북 경제는 아주 선방을 했다고 봅니다. 투자유치도 10여 년동안 민선5,6,7기 작년 연말까지 104조 원을 유치했거든요. 기업체 수로는 7천7백56개로 나오는데요. 우리가 계산을 해보니 매일 하루에 2개 기업을 우리가 유치한 것입니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다 계산해서, 그만큼 많이 했다는 뜻이고. 그 다음 경제성장률이 20년도 것이 작년 연말에 나왔는데 여기에서 전국 2등을 우리가 했습니다. 전국이 마이너스 성장인데, 충북은 그래도 +1.3 성장했다고 보고요. 또 충북의 전국 대비 경제비중도 2009년도에 2.99%였다가 20년도 말에 3.7%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보고, 또 우리가 그동안 정부 예산도 7조6천7백억 원을 확보했고 또, SOC사업도 아주 큰 것, 일명 충청권 광역철도라든지 동탄에서 청주공항 철도라든지 여러가지를 많이 반영을 시켜서 성과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충북 도정, 도지사님 목표가 GRDP 전국비중 우리 충북경제 4% 달성 아니셨습니까? 조금 있으면 달성 되겠습니다. 실제로.
▶이시종 : 4%까지 안갔습니다만, 아마 22년 금년도, 내년 말, 후년도까지 남았거든요. 그 정도 되면 4%대 거의 육박하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
▷이호상 : 참 대단한 성과인데, 그만큼 또 역설적으로 지사님과 함께 일하는 충북 도청의 공직자들은 힘드셨겠어요.
▶이시종 : 우리 도청 공무원들, 시군 공무원들 고생 많이 했죠. 고생한 대가로 충북의 경제가 전국에서 제일 잘 나가고 있다고 보면됩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상 : 네, 작년 한 해 고생하셨다는 말씀 드리고요. 코로나19 상황도 짚어보죠. 지사님, 어떻습니까? 요즘엔 그래도 잦아들은 것 같기도 한데요?
▶이시종 : 조금 전보다는 잦아들었습니다만 오늘 아침 0시, 전국적으로 4천 명이 넘었거든요. 우리 충북이 68명이 되어서 2~3주 전보다는 조금 줄어들었습니다만 그래도 작년이나 이때보다는 많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계속 긴장을 해야할 것 같다는 말씀 드리고, 어쨌든 제일 중요한 것이 1월 한 달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부터 구정, 음력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가 제일 중요한데, 그 기간동안 우리 도민 여러분께서 사회적거리두기 철저히 지켜주시고, 방역 철저히 해주시고 그 다음 백신접종 많이 해주셔서 1월 한 달간 코로나를 어느정도 잠재울수있도록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고요. 백신접종은 현재 1차 접종이 88%, 2차 접종이 86%, 3차접종은 45%가 넘었거든요. 조금만 더 노력하면 많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보기 때문에 많이 좀 협조해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이호상 : 지사님도 3차접종 하셨습니까?
▶이시종 : 네, 다 완료했습니다.
▷이호상 : 3차 접종 하신 분들 많이 힘들다던데 지사님은 괜찮으셨어요?
▶이시종 : 저는 그런대로 잘 넘어갔습니다.
▷이호상 : 고생하셨습니다. 또 한 가지 현안 질문드리겠습니다. 작년 우리 충북을 뜨겁게 달궜던 문제가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시킨 것 이것이지 않을 까 싶은데,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이시종 : 현재 지금 이 문제는 충청권광역철도망 노선 중에서 오송, 청주 공항까지 가는 노선을 기존의 충북선 철도를 이용하느냐 아니면 청주도심을 통과해 공항가는 것을 이용하느냐 이 두 가지를 놓고 지금 현재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작년 11월 쯤 용역을 줬는데, 금년 11월 쯤 용역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현재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용역 결과 좀 빨리 좀 해달라고 주문하고 있고요. 또한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이 확정될 수 있도록 대선 후보자들에게 공약을 담아달라고 주문하고 그래서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지금 중요한 것은 타당성 조사에서 기존 충북선 철도로 가는 것보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것이 훨씬 더 타당성이 잘 나와야 하거든요. 그렇게 나오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여튼 청주도심 광역철도를 위해 애를 많이 써주신 이장섭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청주권의 국회의원님들, 유철웅, 이두영 회장을 비롯한 시민단체 회원들, 한범덕 시장님, 박문희 의장님, 최충진 시의회 의장님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호상 :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것은 지하로 가는 거죠? 많이들 아시겠습니다만, 그렇게 하려고 하는 거죠?
▶이시종 : 시내구간은 지하로 가고 시내구간을 벗어났을 때는 지상으로 가고 그러는 거죠. 그런데 대개 지하로 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호상 : 네,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연장선상에서 지난 연말인가로 기억하는데, 경기도 이천에서부터 우리 북부권 충주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선인가요? 중부내륙선 구간이 개통이 됐죠? 이 부분도 의미가 크고 여러가지 기대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 지사님은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이시종 : 중부내륙선 철도는 서울에서 경기도 이천, 충주, 문경까지 연결되는 것이죠. 그런데 서울에서 이천까지는 1단계 사업으로 끝을 냈고요. 현재 전철이 다니고. 이천에서 충주까지가 일단 개통됐고, 충주에서 문경은 현재 공사 중에 있습니다. 이것이 앞으로 문경에서 김천, 김천에서 거제로 빠지는 남부내륙철도망이 국가계획이 들어가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부내륙철도하고 남부내륙철도가 연결되면 우리나라 중앙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철도망이 생기죠. 저는 이것을 제2경부철도망이라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제2경부철도망이 형성되는 것인데, 그럼 대한민국의 제1경부철도, 제2경부철도 그래서 현재 개발이 조금 덜 된 제2경부철도망 축이 앞으로 많이 발전될 것이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서울, 경기도 이천, 충주까진 온거고요. 이제 문경, 김천, 거제까지.
▶이시종 : 중요한 철도망이 될 것입니다.
▷이호상 : 우리 북부권에 경제 여러 가지 기대효과도 클 것 같습니다. 다음 질문은 지사님. 지사님께서 제안을 하신건데요. 충청권. 그러니까 대전 세종 충북 충남을 전체 공동 경제권, 공동 생활권으로 하자라는 취지로 알고있습니다만. 충청권 메가시티 문제인데. 메가시티 현재 진행중인거죠?
▶이시종 : 메가시티는 현재 진행이 잘 되고 있습니다. 우선 충청권 메가시티라는게 대도시권. 현대 행정이 가면서 소규모 행정구역으로는 국제 경쟁력을 찾을 수가 없다. 그래서 크게 묶어서 하자 이런것이거든요. 또 하나는 수도권 집중이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유일한 수단이 충청권 메가시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청권 메가시티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현재 우리가 용역을 줘서 1차적으로 나온 방향이 1단계로 우선 충청권 행정 협의회 중심으로 연대 협력해나가자. 광역철도망이라든지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같이하는거고요. 2단계가 특정행정분야에 대해서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해서 공동으로 운영하자. 예를 들면 환경문제라든지 문화제 문제라든지. 이런 특수한 분야에 대해서는 특별 청을 만들어서 운영하는거고요. 3단계는 4개 시·도를 전체 통합하는 이런 내용으로 현재 나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방향을 잡고 있고요. 현재 용역을 일부는 줬고 또 하나는 용역을 우리가 줘서 단계별 전략을 세워나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호상 : 최종목표는 지사님. 우리 충청권 광역 4개 시·도를 통합을 하자, 자치단체를 통합을 하자 그건가요?
▶이시종 : 네 그런 것이 가장 큰 장기 목표죠. 당장은 안되겠지만 그런 방향으로 나가자. 그것이 메가시티의 기본 정신입니다.
▷이호상 : 네 알겠습니다. 연장선상에서 메가시티 뿐만 아니라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유치를 시도하고 있죠. 역시 이시종 지사께서 제안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 우리가 흔히 유니버시아드 대회로 알고 있는데. 공동유치 문제도 잘 진행되고 있는거죠?
▶이시종 : 네. 유니버시아드 대회 2027년도에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하는겁니다. 현재 우리 상황을 보면 작년 9월 달에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주최하는 곳을 PCO라고 합니다. 대학스포츠연맹 PCO에 일단 유치 의향서를 제출을 했습니다. 금년 1월달 아마 이달 말 쯤해서 예비후보 도시를 선정할 것입니다. PCO에서. 그런데 예비후보도시 신청한 곳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하고 대한민국의 충청권 2군데가 했거든요. 그래서 1월말쯤 예비후보 도시가 2군데 모두 선정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고요. 이걸 가지고 PCO 측에서 실사를 벌이고 여러 가지 평가를 해서 금년 10월 달에 최종 개최도시를 확정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현재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27년도에 유치를 하고 28년도에 미국에서 LA올림픽을 개최하겠다. LA 올림픽의 프리대회 그런 개념으로 유치하겠다고 나아가고 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다 ICO계의 스포츠인데. 한 나라에서 연장으로 할 수 없지 않느냐. 그래서 나누는 게, 분리하는 게 좋겠다. 이런식으로 대응을 하고 있고. 제일 중요한 것은 어느만큼 도민들이 호응을 해주느냐. 그리고 경기장 시설이 국제 규격 기준에 딱 맞느냐. 그것이 평가대상이 된다고 봐야되겠죠. 하여튼 여러 가지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좋은 소식 기대해보도록 하고요. 여러분들께서는 지금 이시종 충북 도지사와 인터뷰 듣고 계시는데요. 지사님 최근 대선 정국 때문에 전국이 뜨겁습니다만. 이럴 때 지방분권. 균형발전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지사님께서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을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을 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 대표형 상원제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겁니까?
▶이시종 : 지역 대표형이라고 하면 서울이나 충북이나 제주도나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수가 똑같아야 한다는 겁니다. 미국의 상원처럼. 그래서 지역을 대표하는거죠. 현재 단원제 국회인 현재 국회는 인구를 대표하는거죠. 인구 중심으로. 지역을 대표하는게 아니라 국민을 대표한다고 보시면 되는거죠. 국민대표다 보니까 서울의 강남구는 인구가 많으니까 국회의원이 3명. 충북 괴산은 인구가 적다보니까 1/4인가 그렇거든요. 12:1이죠. 괴산군에 비해서 강남이 1:12로 많으니까. 그래서 이건 말이 안 된다. 그래서 그것을 개정하고 수정하는 방법이 현재 단원제는 국민중심 인구중심이기 때문에 고칠 수가 없고요. 그래서 지역을 대표하는 상원제를 별도로 둬서 국민대표형의 현재 단원제 국회하고 지역 대표형의 상원제가 같이 있어야지만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 그런겁니다. 그런 개념으로 나아가는데. 지역대표형이 있어야지 균형발전이 있는거죠. 지방분권도 이뤄지고. 또 하나는 현재 단원제 국회는 중앙정부를 상대하는 곳입니다. 지방을 상대하는 곳이 아니고. 지방을 상대하는 곳이 아니다보니까 중앙정부 입장을 대변할 수밖에 없는 거죠. 지방을 대변 하는게 없거든요. 중앙정부나 중앙국회 내에 지방을 대표하는 기구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방을 대표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상원제를 둬야지만 거기서 지방문제를 전권 다룬다 이런 얘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것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또 하나 보면 선진국이 거의 다 양원제로 나가고 있습니다. OECD 국가 중에서 인구가 1200만명이 넘는 OECD 국가가 15개 국가인데. 거기서 양원제를 안 하는 나라는 터키하고 한국 두 나라입니다. 거의 다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추세 때문에 이제는 우리가 상원제를 문제제기 해야된다. 그래서 통과시켜야 된다 이것을 하는데. 이게 개헌을 통해서 해야합니다. 차지 정부 때 헌법개정을 통해서 지역대표형 상원제가 반드시 담아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호상 : 지사님 말씀 들어보니까 합리적, 논리적 명분이 충분히 있는 것 같은데.
▶이시종 : 그럼요. 충분히 있죠. 우리는 무조건 국회의원 수 늘리면 나쁜거다 이렇게 인식이 되어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그런데. 실제 내용을 알고 보면 얼마든지 가능하고요. 현실적으로 현재 국회의원 수가 300명이거든요. 300명에서 한 50명을 줄여서 50명을 상원을 만들고 250명을 하원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고. 또 300명 중에서 한 50명을 상원제로 만들고 하원에 여러 가지 보좌관 이런 수를 줄여서 상원으로 가져다 쓰면 예산은 똑같거든요. 예산 늘어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여러가지 방법이 있어서 심도 있게 검토를 하면 되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호상 : 말씀으로 운영의 묘도 살려서 얼마든지 도입을 할 수 있다는 말씀으로 해석이 되네요. 이 부분도 좀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사님 미호강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지 않으십니까? 미호강. 미호천으로만 알고 있는데. 미호강 프로젝트. 추진 배경. 왜 이렇게 추진해야 되는건지 그리고 상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시종 : 미호강은 청주, 증평, 진천, 음성 이런 우리 중부권에 젖줄인데요. 그 미호천이 아주 수질이 제일 나빠졌습니다. 지금 현재. 또 물 자체가 부족합니다. 그리고 침수여과공간시설이 아무것도 없거든요. 그래서 깨끗한 물을 좀 만들자. 현재 상급수 수준인데 1급수로 만들자 그거고요. 두 번째가 물이 너무 부족하니까 풍부한 물을 만들어주자. 그 다음에 물놀이 시설을 많이 만들어줘서. 특히 청주분들이 물이 부족해서 자꾸 외지로 나가는걸 없게 만들어보자. 이런 측면에서 수질복원. 물 확보. 침수여과 공간. 이런 것을 목표로 하는데 현재 계획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현재 6500억 정도 들어간다고 봅니다. 이것은 용역을 줬습니다만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하나씩 실천해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우리 충북의 젖줄인 미호천을 깨끗하게, 수량도 풍부하게. 또 침수공간으로 만들자 그 말씀이신거죠. 이름도 미호천이 아니라 미호강으로 바꿔야 되는데.
▶이시종 : 미호천을 미호강으로 바꾸자 해서 지난번 여론조사를 했는데 대부분의 시민, 도민들이 찬성을 했어요. 중앙정부에 미호천을 미호강으로 해달라 건의해논 상태입니다.
▷이호상 :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이시종 : 현재 여러 가지 검토중에 있는데요. 하여튼 빨리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마지막 끝으로 이 부분 여쭤볼까요. 전통무예와 관련해서. 지금 세계 무예마스터십 컨텐츠 잠재력을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도 간단하게 설명해주시죠.
▶이시종 : 무예마스터십은 무예올림픽인데. 무예올림픽이라고 쓰다보니까 올림픽위원회에서 지적을 받아서 이름을 바꾼게 마스터십입니다. 서양사람들 중심의 올림픽을 만들어서 서양 스포츠. 비서양권이 무예가 많거든요. 그래서 올림픽에 끼지를 못합니다 거의. 그러면 서양 중심의 올림픽과 비서양권 중심의 무예올림픽이 같이 있어서. 그것이 쌍벽을 이루는 지구촌의 축제를 만들어야지만 지구에 평화가 온다 이렇게 보는거거든요. 그거를 우리 대한민국 충북에서 시작을 한겁니다. 그래서 무예올림픽을 우리가 창건해보자. 이것이 큰 꿈이고요. 두 번째는 무예를 통해서 우리가 먹거리를 창출해보자. 이것을 무예문화산업, 무예제조산업. 무예마이스산업을 통해서 우리가 국부를 창출한다 이런 의미가 있는거거든요. 그런건데 현재 무예마스터십. 무예올림픽위원회죠. 무예마스터십은 유네스코에서 상임자문기구로 승인을 받았고. 가이스포 국제연맹총연합회인데 가이스포에서 정회원으로 작년에 들어갔거든요. 그래서 국제기구로 완전히 인정을 받았습니다. 무예마스터십이. 어쨌든 대한민국이 주도해서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잘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호상 : 지사님 급하게 마무리를 했는데요. 올 한해도 도민들을 위해서 조금 더 노력해주십사 부탁의 말씀드리고요. 충북의 도약도 더 기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시종 : 네 고맙습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신년인터뷰 이시종 충북도지사 만나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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