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충북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들어갔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충북도당이 오늘(9일) 청주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송영길 당대표와 우원식·정성호 의원,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선대위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출범식은 공감토크에 이어 충북 선대위 경과·조직구성 보고, 이재명 후보 축사 영상, 결의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영상을 통해 "국민과 민생은 외면한 채 오로지 정권획득만 생각하는 사람에게 대한민국 미래를 맡길수는 없다"라며 "당원 동지가 심판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충북에서 이기는 사람이 늘 당선됐다"면서 "이번에도 충북이 4기 민주정부 수립에 견인차가 돼 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이재명 대선 후보입니다.

송 대표는 축사에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실적을 거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출직 한 번도 안한 6개월 정치인을 대통령 시키면 제대로 하겠냐"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적하는 발언도 했습니다.

송 대표는 "충청메가시티 완성과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 반영, 국제공항으로 도약하는 청주공항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충북 발전을 위한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인서트>
송영길 대표 입니다.

이장섭 도당위원장은 "충북 선대위는 국민들의 요구와 달라진 선거 문화에 적극적으로 선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축사가 끝난 뒤 충북 선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충청권 공동번영과 더불어 발전하는 대한민국 등의 활동으로 4기 민주정부 수립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