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운전기사에게
수 년 동안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
김윤배 전 청주대학교 총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청주지검은 최근
강요 혐의로 김 전 총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총장은 수년 동안
자신의 운전기사 63살 A씨에게
근로계약에 없는 사적 업무를 지시하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심근경색으로 숨졌고,
이후 유품을 정리하던 유족 측은
김 전 총장의 갑질 정황이 담긴 물품을 발견해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김 전 총장은 수사 과정에서
"심한 말을 한 것은 인정하지만
협박할 의도는 없었다"며
강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